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더민주, 원구성 협상 위해 '무제한 비밀회의' 제안

"새누리당, 더 이상 흥정말고 개원 지키는 협상 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위한 무제한 비밀회의를 공식 제안했다.

박완주 더민주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8년 만에 법정 기한 내 국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20대 원구성 협상 위한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무제한 비밀회의)를 제안한다. 협상 타결 때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무제한 협상을 벌여나갈 것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 “더 이상 흥정하지 말고 7일 개원을 지키는 협상을 속도있게 하자. 콘클라베 협상을 제안했으니 여당이 답을 해야 한다”며 “국회의 권위가 훼손되고 국민들로부터 일 안하는 국회 프레임에 갇히면 누가 좋아하나. 국민이 좋아하나, 국회의원이 좋아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판단해달라”라며 “자기 것이 어디있나. 법사위원장은 원래 우리가 하고 있었다. 세 개 중 하나를 달라고 한 것인데 지금까지 협상과정에서 무엇을 내놓일지를 한번도 이야기 안 했다. 원하는 게 뭔지 알아서 내놓은 것이다. 이것도 안 받는 다면 언론이 잘 판단해달라”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나혜윤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철퇴

    목소리만 크게 ?슬그머니 양보하고싶나 ?

  • 2 0
    ㅊㅊㅠㅠ

    우상호 짤라라 안 되곗다

  • 0 2
    우대표 마음에 든다

    합리적 사고와 언행.
    그게 제일 마음에 든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