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시민들과 함께 ‘테러방지법 만민공동회’
신경민 “정의화, 개인적인 일로 하룻새 맘 변해 직권상정”
더불어민주당은 2일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시민의 자유에 관한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테러방지법에 관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필리버스터 참가 국회의원들과 자유를 도둑맞은 시민들’ 이라는 이름의 주최로 “와글부글, 우리의 입은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만민공동회를 열었다.
만민공동회에는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신경민·최민희·은수미·김광진·박원석 의원 등과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 80여명이 참석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 토론을 이어갔다.
신경민 의원은 “직권상정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면서 정의화 의장은 직권상정을 시사하지 않았다”며 “왜 정 의장이 23일 변심했는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억측은 하지 않기에 말씀 드리지는 않겠지만 22일 밤부터 23일 밤을 규명하면 저는 반드시 정 의장의 개인적인 일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엄청난 독소조항을 가진 테러방지법이 언제 공포될지 모르지만 국회 절차와 국무회의 절차를 거치면 바로 공포될텐데 이 법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법이 시행되는 순간 저는 대통령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발을 뻗고 자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이 법은 대단히 위험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위조해 가면서까지 간첩조작 사건을 하고 2014년에는 해킹 사건이 일어났다. 2015년 파리 테러를 계기로 그 전에 입법 발의가 됐었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법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며 “미국에서는 15년간 논란 끝에 애국자법을 폐기했는데 국정원에 (권한을) 주는 법안을 대통령이 밀어붙이면서 안보라는 치사한 이유를 댔다”고 꼬집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필리버스터 참가 국회의원들과 자유를 도둑맞은 시민들’ 이라는 이름의 주최로 “와글부글, 우리의 입은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만민공동회를 열었다.
만민공동회에는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신경민·최민희·은수미·김광진·박원석 의원 등과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 80여명이 참석해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 토론을 이어갔다.
신경민 의원은 “직권상정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면서 정의화 의장은 직권상정을 시사하지 않았다”며 “왜 정 의장이 23일 변심했는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억측은 하지 않기에 말씀 드리지는 않겠지만 22일 밤부터 23일 밤을 규명하면 저는 반드시 정 의장의 개인적인 일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엄청난 독소조항을 가진 테러방지법이 언제 공포될지 모르지만 국회 절차와 국무회의 절차를 거치면 바로 공포될텐데 이 법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법이 시행되는 순간 저는 대통령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발을 뻗고 자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이 법은 대단히 위험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위조해 가면서까지 간첩조작 사건을 하고 2014년에는 해킹 사건이 일어났다. 2015년 파리 테러를 계기로 그 전에 입법 발의가 됐었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법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며 “미국에서는 15년간 논란 끝에 애국자법을 폐기했는데 국정원에 (권한을) 주는 법안을 대통령이 밀어붙이면서 안보라는 치사한 이유를 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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