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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수첩 파동에 "말하지 않겠다"

"그런 걸 사진으로 찍는 건 옳지 못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자신의 수첩에 적힌 정윤회 문건 유출자 이니셜 파문에 "제가 그거에 대해 할 이야기가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조계사 자승 총무원장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런 걸 사진으로 찍는 건 옳지 못하다"고 반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받아적은 것이냐'며 그가 언론에 한 해명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자체를 말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했다.

그의 석연찮은 침묵이 계속되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수첩에서 유출자로 지목된 K, Y 인사가 청와대 전-현직 고위 인사가 아니냐며 구체적 실명이 나돌고 있고, 또다른 버전으로는 K가 김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또다른 핵심 인사라는 설도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고의로 수첩 내용을 노출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도 던지고 있다.

김 대표가 이처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당장 오는 14일 잡힌 신년 기자회견에서 같은 질문이 나올 것이 뻔한 상황이어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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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폴리애널

    김무성이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국의 여당 대표가 이런 식으로 까발리는 모습을 보면 참...
    하면 야당의 대표가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무도 총대를 매는 사람들이 없으니 참...
    KY가 누군지 모르는 여야의 국회의원을 없을 것입니다
    KY가 누군지 모르는 언론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면 뭐가 문제인지는 알 것입니다
    정치 언론 시스템!!

  • 4 0
    많이컨네

    이놈 목적 달성했네,,,,,여차하면 터뜨리니 날 개취급 하지마 하고 경고

  • 7 0
    돼지의거짓말

    꼭 밝히겠다더니...계집은 잘 밝히려나??

  • 11 0
    철퇴

    알수없는아리송한 정체를 모를 정치를 하시네 ? 암중모색 ? 그러다가 기회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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