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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카톡 저장기간 연장? 불굴의 사찰의지"

"공안당국 수사력 부족을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나"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카카오톡 메시지 저장기간을 1주일로 연장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불굴의 사찰 의지가 차라리 존경스럽다"고 질타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에 뒤질세라 공안당국은 합법적 감청영장 집행 등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논의키로 했다고 한다"고 당정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누가 봐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뻔한 거짓말"이라며 "공안당국의 수사력과 정보력 부족을 도대체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나. 국가 안위를 핑계 삼아서라도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그토록 사찰하고 싶은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 대규모 사이버 망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굴의 사찰 의지를 내비치며 법 개정까지 강행하겠다고 하는 정부여당의 한심하고 망신스러운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분노한 민심은 이미 부글부글 끓을 대로 끓어 임계점에 와있다. 사찰하기 좋게 법 개정하자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국민은 없다"고 경고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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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신바람

    결국은 국민들을 사찰하지 않으면 정권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말이군
    그러면 정권을 내려놔야지..........
    닭그네 자리 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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