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무 때나 히죽히죽 웃는 윤진숙 경질하라"
"기름유출 1차 피해자가 GS칼텍스라니"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장관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없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국민적 힘을 합쳐 조속한 복구를 이끌어 내야 할 시점에 그의 입에서 나오는 어이없는 변명과 개념을 상실한 무책임한 언행들"이라며 "오명과 명성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윤 장관의 무지함에 국민은 기가 막히고, 할 말을 잃었다. 게다가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가 어민'이라는 윤 장관의 인식과 아무 때고 히죽히죽 웃어대는 사람이 사태수습을 책임질 장관이라면 국민적 공분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윤 장관의 당정협의때 언행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때부터 낙제점을 받았고, 이번 사고로 윤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이 확실히 드러난 만큼 분통 터지는 국민의 수가 날로 늘어가기 전에 윤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새로운 적임자로 하여금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고 현 사태를 수습하게 하여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박 대통령은 '공직자가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상황이 재발할 때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의 진정성을 윤 장관의 경질을 통해 국민들께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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