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윤진숙 장관 경질' 공개 촉구
"부적절한 언행이 한두번인가?"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장관이 아무리 평소에도 잘 웃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고현장이나 대책논의 현장처럼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웃고 있는 장관의 모습에 대해 국민들은 뭐라고 생각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 어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당정협의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했다니 황당하다"며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는 생각은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크다. 국민과 괴리된 감각이다 보니 시도때도 없이 웃는지도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황우여 대표는 "여수 현장을 둘러보고 과연 이것이 피할 수 없었던 천재지변, 천재재해, 피할 수 없었던 재해였나 하는 자책의 마음이 컸다"며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이중삼중으로 안전장치 해서 재해예방대책 더욱 철저히 해야만 우리나라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윤 장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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