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하나 제명? 새누리당 과잉충성"
"대통령을 불가침 성역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한 동의여부를 떠나 국회의원 말 하나에 의원직 제명을 쉽사리 운운하며 국회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청와대를 향한 새누리당의 지나친 충성심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의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하고,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이 드러나고 있는 현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해야한다는 의견은 국민들의 다양한 견해 중에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하나의 견해"라며 "이런 상황에서 300명이 똑같이 하나의 의견, 하나의 목소리만 대변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그만 하자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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