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유총내 과격파 법대로 엄벌해야"
"집단행동 철회했어도 끝까지 책임 물을 것"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유총이 집단행동을 자진 철회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삼아 겁박한 불법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소수 강경파와 달리 대다수 유치원 원장들과 선생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아 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헌신해 왔다"며 "그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유치원 교육을 바로 세울 방안을 마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역시 "한유총은 지금이라도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 해주길 바라고, 그 첫 걸음으로 에듀파인 확대 적용에 적극 협력해달라"며 "또다시 불법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엄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박경미 의원 역시 "자유한유총이라 불리며 한유총 입장을 대변하던 자유한국당은 백기 투항한 한유총에 관한 그동안의 입장을 어떻게 합리화할 지 자뭇 궁금하다"며 "민주당은 3월 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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