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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이준석 계속 충돌. 천하람 "송구"

의석 3석 '미니정당', 당 주도권 놓고 극한 갈등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이준석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한 경위를 놓고 허 대표와 이 의원이 SNS상에서 진실게임을 벌이는 등 당 주도권을 둘러싼 의석 3석의 미니정당 내홍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허은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철근 사무총장은 몇몇 사무처 직원들과 국회 앞 ‘어펜딕스’에서 해당 당헌‧당규 수정안을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수정안은 ‘사무총장은 당대표의 명을 받아 사무처의 업무를 지휘 총괄’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사무총장의 권한을 당연직 전당대회 의장, 당연직 공천관리위원, 당연직 원내대책회의 구성원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총장의 권한을 기형적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문제이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번 의결된 사항을 최고위원회에 소속되지도 않은 일부 당직자들이 수정하려 한 절차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당시 사무총장에게 경고했고,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사실로 당원들에게 해명해봐야 하루도 못간다"고 비난하며 허 대표가 문제 삼은 당시 '당헌·당규 수정안' 회의 관련 당 사무처의 경위서를 공개했다.

경위서에는 김 전 사무총장과의 회의는 지난 8월 최고위원회에서 구성된 당헌·당규TF(태스크포스)의 통상업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고, 사무총장 권한을 확대하려는 내용의 논의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담겼다.

허 대표와 이 의원 충돌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또 한명의 의원인 천하람 의원은 "개혁신당을 아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내부에서 당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슬기롭게 잘 해결했어야 하는데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조민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푸하하

    거기도 뉴진스냐

  • 1 0
    칠불사홍매화 이준석,천하람이

    유성호텔가서
    워크샵이라 한번 해야겠구나

    참 막장 애들...

    철근이는 또 7억각서 써가지고 대기하나?

  • 1 0
    칠불사홍매화 이준석,천하람이

    유성호텔가서
    워크샵이라 한번 해야겠구나

    참 막장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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