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개원 연기 365곳에 그쳐. 유은혜 "개학연기는 불법"
대검 공안부 5일 수사 착수 방침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기준으로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은 365곳으로, 전날 정오 때 381곳보다 16곳 감소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경기 용인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을 방문해 "다행스러운 것은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고 자체 돌봄을 하겠다는 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반색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 연기는 불법"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철회해달라"고 경고했다.
교육부는 이날 중 개원 연기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내린 다음, 불응할 경우 4일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사안을 대검 공안부가 맡아 신속히 수사해 엄중처벌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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