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살해 위협 받았다"
"기자로서 열심히 일한 게 죄라면 벌 받겠다"
주 기자는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취재진과 만나 "살해당한 분의 부인이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취재하면 신변이 위험하니 그만두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살인사건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2년에 걸쳐 취재하고 보도했다"며 "기자로서 열심히 일하는 게 죄라면 벌을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나꼼수> 패널인 정봉주 전 의원, 김용민씨와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 9일 주 기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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