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겸허한 마음으로 선택 기다리겠다"
"현명하신 국민들이 대한민국 새 시대 열어줄 것"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 진문에 "선거 기간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날씨는 춥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좋은 꿈 꾸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엷은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박 후보는 중학교 정문에서 차에서 내려 투표소 건물까지 150m 가량을 걸어가면서 만난 유권자들에게 "투표하셨어요?"라고 묻거나 "감사합니다"라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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