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당 형사고발하고 손배 청구하겠다"
"영장 발부되면 컴퓨터와 등기부등본 제출하겠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민간사찰을 지적해오던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을 미행하고 감금 사찰하는 등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사건을 벌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은 이어 "민주당이 완력을 이용해 개인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폭언을 일삼았으며 가족들의 자택출입을 막는 등 11일 저녁 이후 사실상 감금 상태에 빠뜨렸다"면서 "민주당 관계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정원은 "해당 직원은 특정 후보 비방 댓글을 인터넷에 남긴 적이 전혀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영장집행 등 적법한 절차를 밟은 조사에는 개인 컴퓨터, 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언제든 충실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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