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민주당 특유의 마타도어 시작"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 미행했다면 더 큰 문제"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박 후보측에서 국정원 직원 70여명을 매일 동원해 회의를 하고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일원의 한 사람이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작업을 했다는 것인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물론 기자들까지 몰려가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의 인권을 완전히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00 이라는 분의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그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그래서 민주당의 초법적 행동과 한 여성에 대한 명예훼손 등 반인권적 행태에 대해서 빨리 당국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앞에 대치중인 민주당 관계자들의 퇴거를 경찰에 요청했다.
그는 "정확한 물증도 없이 한 국민을 미행하고 개인주거공간을 침해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해 인권을 침해하고 초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사적 공간을 점거해서 사실상 감금 상태로 만들었다"며 "또 이에 항의하는 친오빠를 괴청년으로 표현했다. 과거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던 일이지만, 새정치를 주장하고 나온 문 후보가 이 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문 후보를 맹비난했다.
IT전문가인 전하진 의원도 기자회견에 배석해 "민주당이 IP를 추적해서 갔는지, 미행해서 갔는지 모르겠지만 미행해서 갔다면 더 큰 문제 아닌가?"라며 "그리고 IP라는 것은 그것을 가지고 로케이션까지 추정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가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근혜 아이패드 의혹을 제기한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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