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과 박근혜 개입으로 김재철 해임 무산"
"박근혜, 방송장악으로 정권 연장하려 해"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미 합의된 김재철 사장 해임문제가 '처리 이틀 전 여당쪽 이사가 청와대 관계자와 박근혜 후보의 핵심 보직을 맡은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엎어졌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결정으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과 박근혜 후보가 얼마나 오만한 반국민세력이며 반언론자유 구태정치세력인지 다시 확인되었다"며 "김재철 사장 해임처리 부결은 이명박 정권이 방송이 망가지든 말든 언론장악을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 국민의 뜻이 어떻든 간에 방송장악으로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거듭 박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금 ‘재철이가 물러나든 재철이를 비호하는 정권을 재처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12월 대선은 국민방송 망가뜨린 김재철 사장 비호세력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국민 손으로 ‘재처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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