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박근혜, 킹메이커 역할해야"
"새로운 정치를 여는 디딤돌 돼 달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8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킹 메이커(대통령을 만드는 사람)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정치적으로 필요한 때"라며 자신 등 비박후보들에게 대선후보를 양보하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가진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께 제의한다"며 "지난 40년간 이 구태의연한 정치의 틀을 깨는 데 역할해달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정치를 여는 디딤돌이 돼 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그들(야권)은 공화당 정권이라고 낙인찍고, 유신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칠 것이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악몽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10년 시즌2'를 외칠 것"이라며 "이는 두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유산을 승계해 그 상징이 됐기 때문이다. 민주화 인사들이 유신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고, 보수가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자신이 차기대통령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가진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께 제의한다"며 "지난 40년간 이 구태의연한 정치의 틀을 깨는 데 역할해달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정치를 여는 디딤돌이 돼 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그들(야권)은 공화당 정권이라고 낙인찍고, 유신체제를 떠올리며 몸서리칠 것이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악몽을 생각하고 '잃어버린 10년 시즌2'를 외칠 것"이라며 "이는 두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유산을 승계해 그 상징이 됐기 때문이다. 민주화 인사들이 유신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고, 보수가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자신이 차기대통령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