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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 스스로 '정권심판론' 자초"

"나같은 사람, 기능이 다 만료가 된 상황"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19일 새누리당 공천 결과와 관련, "사실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인적쇄신이 제대로 이뤄져 가급적이면 정권심판론에 말려들지 않기를 바랬었는데, 결과적으로 공천결과를 볼 것 같으면, 여러 가지 공천된 사람들의 면모로 봤을 때 정권심판론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게 되지 않았나"라고 개탄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임기 내에 총선을 치르게 될 것 같으면 언제나 정권심판론이라는 것이 야쪽에서 주장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은 그런 점에 대해서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하는데,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볼 것 같으면, 별로 그렇게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건들이 터져나오는 것 같다"고 탄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 공천 개입 의혹을 증폭시킨 '이달곤 문자메시지' 파문에 대해서도 "그게 뭐 노출이 안 되었으면 아무도 알 수가 없었을 텐데,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청와대가 사전에 어느 정도 부탁이라도 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이런 생각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결과가 이렇게 됨으로 인해서정권 심판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런데 일조를 했다고 볼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선 "지금 상태에서는 추호의 의사도 없다"고 밝힌 뒤, "한나라당이 비상적인 상황에 처해서 나라를 위해서 도와달라고 해서 갔다가 일정기간 동안 일하는 것 뿐이지, 이제는 비상상황을 갖다가 끝내고 선거라고 하는 평상시의 상황으로 전환이 된 것이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의 경우는 기능이 다 만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월초 비대위를 그만 두려다가 남았던 이유에 대해선 "과거에 내가 그런 상황이 한두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하도 주변에서 만류하는 사람도 많고, 또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기능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지난 3월 초에는 정말 어떻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는데, 주변의 만류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하여간 공천이나 끝나는 대로 기다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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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1 1
    지나가다

    민잡당 알바 총출동이요.

  • 6 2
    종인실망이다

    그 당이 변할 줄 알았나?
    노친네 순진하긴.
    이용만 당한겨.

  • 9 2
    발해

    얼굴마담 외에는 한 게 없네 어쩌 ㅋㅋ

  • 15 2
    짠하구만.

    영감,박근혜 대통령 만들려고 나섰다가 이름만 팔고 말았구려.
    박근혜 주변에 붙어있는 사람들 면면을 좀 보고, 판단하지 그랬소.
    박근혜가 그들에게 층층이 둘러싸여 수첩보고 정치한다는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노련한 영감이 뭐하러 거기 끼었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있소?

  • 4 2
    후손을위하여

    ▷ 주권을 포기하고
    ▷ 1%를 위한 망국적 한미FTA를 강행처리한
    ... 종미 매국노 딴나라 좌빠리 새누리당을 박멸하자!
    ▶ 분배는 날로 악화되고
    ... 서민은 빋더미에서 허덕이고
    ... 실질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 올바로 투료로 무책임한 정치를 이땅에서 몰아내자!
    ▶ 역사를 바로잡자.

  • 10 2
    웃기지마

    김종인,이상돈 당신들의 선택에 따른 결과도 겸허이 받아들이라.
    아직 모르지만 만약에 당신들 뜻대로 된다면,
    아마 온국민이 또 다시 절망의 늪에서 살아야 하겠지.

  • 11 2
    무슨 돈을 먹었나?

    김종인
    대체 지금까지 무얼 한거야
    정치풍토 바꿔보려 했다가
    이용만 당했나
    대체 뭐야
    나라를 위한거야
    새누리를 위한거야
    아님 당신 가족을 위한거야

  • 5 6
    [경제 인간문화재]

    존경합니다.
    .
    정강,정책의 골격 다 새우시고,
    .
    이제 실천만 남아있는 데,
    .
    발을 빼신 다고요.
    .
    인간은 반드시 [이상]만 쫒고,
    .
    인간은 반드시 [현실]만 쫒는,
    .
    생존의 법칙은 없는 것입니다.
    .
    .떄로는 [이상]을 때로는 [현실]을.
    .
    반드시 현실과 타협하는것이 죄인이 되는
    .
    것만은 아니옵니다.

  • 8 1
    지나가면서

    새누리가 요론 길로 갈수록 대한민국은 좋아지지요

  • 11 1
    까칠한사람

    할베 거기서 뭐하십니까.....
    이용만 당하면서 입바른 소리는 ㅉㅉㅉ

  • 15 1
    지나가다

    대한민국 국민은.....김종인을 잘못 본것 같습니다....속았습니다.
    저 노인에게도....꼼수가....드글드글 합니다.

  • 19 1
    헛걸음

    김종인 비대위원님, 안 됀 말이지만 댁은 한마디로 걸어서는 안 될 길을 딛은 겁니다.
    한마디로 똥밟은 거예요.
    똥 밟은 발은 발을 빼도 그 악취가 한 참 동안은 사람을 괴롭히지요.

  • 14 1
    지나가다

    난....당신을 믿지 않는다.....나이값좀 하고....
    노인들이 젊은이들한테 욕먹는 세상.....당신이 크게 기여했다.

  • 9 1
    지나가다

    당신은 그만두려했는데.....주변의 만류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니도....지조는 없다...그지?
    그게.....당신의 성향인가?....
    부디 옳은 길만 가라....대통령만들기 앞장서지말고.....벌써 국민들 욕한다.

  • 12 1
    새벽

    김종인이 나이 헛먹었네. 그 나이 먹도록 똥누리당이 어떤 것들인지 몰랐다는개 말이 되나? 그것들은 천지가 개벽을 해도 지들 욕심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린다는것이 수십년에 걸쳐 확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똥누리당 욕하다가 비대위원으로 불러주니 얼씨구나하고 갔다는것 자체가 나이값도 못하고, 분별을 모른다는거다.

  • 12 1
    자뻑공천

    고성국이 보고 있나?! ㅗ

  • 40 1
    마지막봉사의미

    귀하를 약간의 비리 있어도 존경 했는데 최근 그네에게 붙어서 대통 만든다는 기사보고 실망했다. 99%가 못살겠다 아우성인데 독재자 딸에게 또 밀어주려고 남은 힘 쏟다니 이해가 안간다. 정권교체에 힘보태 마지막 학자의 길 가면 좋을 긴데! 유구무언이네요!

  • 12 2
    확실한기강

    김종인위원도 말씀 신중해야 합니다. 정태근...찾아간 이유가 뭡니까? 그것부터가 잘못된것
    아닙니까? 또 몇번째...비대위원 하네마네...할려면 확실하게 공추위를 잡아서 기강을
    세우시던지... 참 안타까운 점 너무 많습니다. 박근혜비대위원장 욕보일려고 한것은
    아닐테지만...공추위를 확실하게 다잡았어야 하지않습니까?

  • 28 1
    나는정의다

    조상을 욕멕이는 늙은자야 애초 뭣에홀려서 간 것이냐?
    할아버지은덕으로 그정도 살았으면됐지 무엇을 더 탐하느냐?
    들어가보니 어떻드냐 그 구멍은 상놈들만 살고있는 쥐색기 천국인지 몰랐느냐?

  • 42 1
    우언

    MB만든 인명진 목사나 박근혜 도운 김종인 의원이나
    나이 헛 드신 듯
    딱 보면 모르나.... 다 욕심이지.... 욕심!!

  • 33 1
    얼처구니

    넌 뭐냐?
    그냥 찌그러져 있어라~
    두길보기하는 넘이 가장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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