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우근민, 장담한대로 공사중지명령 내려라"
"강정이 일촉즉발인데 왜 우물쭈물하나"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 구럼비 폭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법 제348조에 따른 공사중지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경찰이 기어코 어제 구럼비 바위 발파 명령을 내리면서 강정마을이 또 다시 전운에 휩싸여 있다"며 "강정이 일촉즉발인데 왜 이리 우물쭈물하는가. 폭파가 끝나고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것인가"라며 거듭 미온적인 우 지사를 질타했다.
그는 MB정부에 대해서도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며 "설계상의 문제와 환경파괴, 문화재파괴 등 이미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국회 역시 예산을 삭감한 일인데, 이토록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부는 과연 평화와 민주주의 파괴의 종결자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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