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구럼비 바위 폭파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 "이대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강력경고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주도지사, 도의회, 제주지역 여야 정치권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재검증을 위한 일시 공사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거절한 채 폭파작전에 착수해, 도민들은 몸으로라도 폭파를 막겠다고 몸부리 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제주도에서 실시간으로 내려오는 정보를 듣고 있다"며 "정부가 구럼비 폭파를 강행하기 위해 화약을 싣고 가고 있다. 이미 사제단과 시민단체 20여분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있고 공사장 정문 밖에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며 "강정마을 폭파 강행 시도에 제주도민들이 울부짖고 있다"고 급박한 현지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오기와 불통이 기어코 제주도의 삶과 미래를 파괴하려하고 있다"며 "무자비한 폭파 강행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당 모든 힘을 집중해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최고위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은 이날 아침 제주도로 건너가 구럼비 폭파 저지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합류한 상태다.
아무리 그래도, 북한에 쌀 퍼주는 미국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이 해군기지가 '미국'의 대 중국 견제 역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맞냐? 머, 미국보다 중국이 교역량이 더 많지 않냐? 한군데에 쏠리는 외교는 반도에 맞지 않다. 중국은 대치의 대상이 아니고, 선린외교의 대상이 아닌가? 안타까운 일이도다.
정말 나는 한명숙 대표가 이렇게까지 무능할줄은 몰랐다 본인이 생각했던 바가 잘못되었다 싶으면 바로 수정을 하고 강정 같은 이런 상황이 생겼다면 기회로 생각하고 바로 일정 전면 중단하고 정동영의원처럼 현장으로 가야 되지않나. 정말 여론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고 타이밍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