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전혁, 숨지 말고 나와라, 붙어주마"
"미국에 있던 내가 박원순 딸 부정전과시켰다고?"
조국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비판자들과 일부 언론이 박 후보 딸의 서울대 법대 '부정 전과' 주장을 하며 내 이름을 끼워 넣는다"며 "난 전과 면접위원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만나본 적도 없다. 마타도어가 무엇인지 실감한다"며 조 의원과 보수언론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조 의원을 정조준해 "조전혁 의원, 내가 서울법대 학생부학장 재직, 박원순 후보 딸을 부정 전과시켰다고 주장. 박원순 딸은 2006.2. 전과, 나는 2004.6.-2005.6. 학생부학장"이라며 조 의원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한 뒤,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나와라. 붙어주마!"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한 "나는 2005.7.1-2006.6.30 동안 미국 Harvard-Yenching Institute의 초청을 받아 미국에 체류했다. 2006.2. 박원순 후보 딸 전과 시기 한국에 있지도 않았다"며 거듭 조 의원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한 뒤, "사내라면 국회 밖에 나와서 주장해보라"고 질타했다.
그는 "조전혁 의원, 법원명령 어겨 강제이행금을 납부한 전력이 있다. 제발 국회 밖에서 나에 대한 허위주장 한번만 더 해주길 바란다. 민형사 책임을 확실히 물어주겠다"고 질타했다.
조전혁 의원은 12일 대정부질문에서 박 후보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3학년 때 편입한 전력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은 편입 건은 단 한 건밖에 없었으며, 공교롭게도 당시 서울대 부학장이 박 후보와 절친한 조국 교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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