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조치 요청
"죽도 올려보내지 않고 용변 본 양동이도 옮기지 못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74일째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조치를 요청했다.
김 지도위원은 이날 장향숙 상임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전기가 끊기고 용역업체 직원들이 휴대전화 배터리나 죽도 올려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용변을 본 양동이도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지도위원은 오랜 단식으로 위를 상해 죽 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지도위원은 "크레인 중간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조원 중 12명만 남기고 빠지면 전기를 다시 공급해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약속 파기를 비판했다.
김 지도위원은 정식 절차에 따라 인권상담센터에 긴급구제조치를 요청하는 진정을 냈으며, 인권위는 곧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찰에 긴급구제조치를 권고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지도위원은 이날 장향숙 상임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전기가 끊기고 용역업체 직원들이 휴대전화 배터리나 죽도 올려 보내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용변을 본 양동이도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지도위원은 오랜 단식으로 위를 상해 죽 밖에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지도위원은 "크레인 중간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조원 중 12명만 남기고 빠지면 전기를 다시 공급해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약속 파기를 비판했다.
김 지도위원은 정식 절차에 따라 인권상담센터에 긴급구제조치를 요청하는 진정을 냈으며, 인권위는 곧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찰에 긴급구제조치를 권고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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