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노조 "파업 철회" vs 김진숙 "사실무근"
김여진 "기자분들, 제발 현장을 보고 기사 쓰세요"
대규모 정리해고로 반년 넘게 진통을 빚어온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노조가 27일 업무 복귀를 선언했으나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사측은 노조의 선언을 환영하며 ▲ 정리해고자 중 원하는 사람은 희망퇴직자로 전환 ▲노사 간 손배소 등 민.형사상 문제는 최소화 ▲ 기타 노조 요구사항은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한다는 데 노사가 합의했으나, 조합원들이 요구해온 정리해고 철회는 관철시키기 못해 현장조합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재용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대표이사와 채길용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 지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 식당에서 노사협의이행문에 서명을 강행했다.
노조 집행부 측은 총파업이 끝남에 따라 영도조선소 안에 있는 생활관에 머물던 노조원 모두 퇴거할 것이라고 밝혔고,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퇴거 및 출입금지 가처분에 의한 강제퇴거집행'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크레인 위에서 장기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끌어내릴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이에 대해 김진숙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업무복귀 선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반발하며 "경찰차에서 해산경고 방송. 여러분들은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자진해산하여 집으로 돌아가시랍니다. 우린 집회 안하는데? 경찰이 경찰을 향해 해산하라네. 현재 병력 무장중"이라고 급박한 현장상황을 전했다.
배우 김여진 씨도 김진숙 위원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노사협상 타결이라뇨! 안에 사람 있고 경찰들 진압준비하고 있는데 타결이라뇨!"라며 "기자분들, 제발 현장을 보고 기사 쓰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차는 깔려있고 조함원들의 입장발표는 '불법시위'라며 막았습니다"라며 "여기는 영도입니다"라며 급박한 현지상황을 전했다.
한 노조원(@cjchul)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공권력과 맞설 준비중인데 언론에선 노사타결입니다. 참 어이 없습니다"라며 "지회장은 남은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은 모든 조합원들 버리고 이메일로 협상타결이라네요! 크레인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다른 노조원(@pmtsjc) 역시 "지금 언론에 뜨는 한진 업무복귀 미치 협상타결은 전 조합원의 의사를 무시한 어용노조의 계략"이라며 "제발 널리 퍼트려 주세요"라고 노조 지도부를 어용으로 규정했다.
한진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사측은 노조의 선언을 환영하며 ▲ 정리해고자 중 원하는 사람은 희망퇴직자로 전환 ▲노사 간 손배소 등 민.형사상 문제는 최소화 ▲ 기타 노조 요구사항은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한다는 데 노사가 합의했으나, 조합원들이 요구해온 정리해고 철회는 관철시키기 못해 현장조합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재용 한진중공업 조선부문 대표이사와 채길용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 지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 식당에서 노사협의이행문에 서명을 강행했다.
노조 집행부 측은 총파업이 끝남에 따라 영도조선소 안에 있는 생활관에 머물던 노조원 모두 퇴거할 것이라고 밝혔고,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퇴거 및 출입금지 가처분에 의한 강제퇴거집행'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크레인 위에서 장기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끌어내릴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이에 대해 김진숙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업무복귀 선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반발하며 "경찰차에서 해산경고 방송. 여러분들은 불법집회를 하고 있으니 자진해산하여 집으로 돌아가시랍니다. 우린 집회 안하는데? 경찰이 경찰을 향해 해산하라네. 현재 병력 무장중"이라고 급박한 현장상황을 전했다.
배우 김여진 씨도 김진숙 위원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노사협상 타결이라뇨! 안에 사람 있고 경찰들 진압준비하고 있는데 타결이라뇨!"라며 "기자분들, 제발 현장을 보고 기사 쓰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차는 깔려있고 조함원들의 입장발표는 '불법시위'라며 막았습니다"라며 "여기는 영도입니다"라며 급박한 현지상황을 전했다.
한 노조원(@cjchul)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공권력과 맞설 준비중인데 언론에선 노사타결입니다. 참 어이 없습니다"라며 "지회장은 남은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은 모든 조합원들 버리고 이메일로 협상타결이라네요! 크레인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다른 노조원(@pmtsjc) 역시 "지금 언론에 뜨는 한진 업무복귀 미치 협상타결은 전 조합원의 의사를 무시한 어용노조의 계략"이라며 "제발 널리 퍼트려 주세요"라고 노조 지도부를 어용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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