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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학회 "나 떨고 있니"

"4대강사업에 참여한 회원들 책임 대책 수립 필요"

한국수자원학회가 4대강사업이 각종 문제점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하며 4대강사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법률적 책임에 대비한 대책 수립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떨고 있니'라는 식의 뒤늦은 대응인 셈.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토목·환경·방재 등 ‘물’ 관련 분야 전문가 2천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학회가 작성한 <수자원학회 4대강사업 활동 보고서>를 입수,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학회내 기구인 ‘원로포럼’이 작성한 것으로, 원로포럼은 수자원학회 회원 중 실무와 이론에 밝은 기술전문가·학계 원로 인사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4대강사업과 관련해 2010년 4월~2011년 1월 7차례 포럼을 열었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보고서는 “4대강사업과 관련한 향후 정치적 논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사업에 참여한 우리학회 회원들에 대한 향후 책임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또 “거대한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예산을 통과하기 1개월 전에 사업 전 구간에 걸쳐서 착공되는 모순을 안고 출발함으로써 이 사업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법률적 부담을 주게 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4대강사업의 문제점과 관련해선 “준설이 홍수위 저감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자세는 매우 단견적이고 하천수리학적 이해의 결여에서 나온 발상”이며 “보(수문)가 건설되고 홍수위가 장기간 정체되고 있을 경우에 준설로 인한 홍수위 저감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준설은 4대강 본류와 지류를 동시에 고려하면서 추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류-본류 합류부의 과도한 준설은 지류의 침식과 보 상류부의 지속적 퇴적으로 연결돼 결국은 보의 기능이 감퇴하고 지류의 하상 안정화가 새로운 문제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수자원공사가 공사비 8조원을 떠맡은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보고서는 “4대강사업은 조사·계획·설계·건설기간이 절대 부족했고 특별법 아닌 일반법을 적용해 추진된 것은 앞으로 하자들에 대한 책임 소재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수공의 사업비 부담은 결과적으로 국민적 부담으로 남게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이런 보고서가 4대강사업이 끝나가면서 각종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되는 시점에 나왔다는 것이다. 4대강사업저지 본부장인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의 경우 정권교체후 전문가적 양심을 버리고 4대강사업에 협조해온 전문가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신간 <조용한 혁명>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한 김진애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4대강사업 수자원학회활동보고서>를 구해서 언론에 냈습니다"라며 "'학회회원들 향후 책임문제 대책 필요'라구요?"라고 비꼬았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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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4 0
    석을넘들

    모든 악행은 양심을 버린 전문가들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양심을 잃은 전문가는 선량한 국민앞에 흉기나 다름없지요
    이런 썩을 넘들은 모두 쳐단해 버려야 합니다
    전문가란 이름으로 국민에게 거짓말하거나 침묵한넘들은 국민앞에 설자격이 없지요...

  • 2 0
    친일수구빨갱이박멸

    수자원 학회 인간들 정권교체되면 단죄가 기다릴꺼다.....

  • 10 0
    부역지식기사처리법

    우리나라 전문가입네 하는 사기꾼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제대로 된 나라가 될 수 없다.
    방법은 드골이 가르쳐 주었다.
    부역 지식기사들은 부역에 알맞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
    사대강에 부역한 개들은 복날에 된장을 바를 수 밖에 없다.
    우선 부역지식기사들을 골라내야 한다.
    침묵하는 개들도 말을 못하게 해야 한다.

  • 8 0
    쩝...

    죄다 쥡자가에 목매달면 된다! 뭘 그리 벌써부터 걱정하고 그랴~. 거참...

  • 6 0
    멸쥐

    양심을 팔아먹은 놈들을 위한 불량양심보호법안을 한나라당이 만들어줘야지

  • 23 0
    남이가 싫어

    너희 매국노들은 반드시 단죄 될것이다,,,쪽바리 앞잡이들,,,,

  • 28 0
    에이개새기들아

    일제때 친일 많이한놈들의 후예답다....니들이 언제 국가를 위해 일햇냐....니들 주머니 채을려고 했지 그러면 당연히 그책임도 져야지...이우랄질 놈들아......ㅉㅉ

  • 14 0
    쥐시끼 척살

    명바기와 같이 손해배상허고 알거지 될 놈들 많이 있게ㅆ 지. 명박이는 외국으로라도 돈이라도 빼 돌릴 수가 있을 것인데...니놈들은...

  • 15 0
    조박사

    최남선 이광수등 어용학자들의 후예들답군

  • 5 1
    푸하하

    해외로 망명해라 이것들아

  • 19 0
    필 - 척살

    관련된 지쉐기버러지연넘들은 한마리도 남기지 말구 필히 싸그리 살처분하여 씨를 말리고, 전재산 몰수하여야만~~~???

  • 24 0
    심판하자

    현정권 심판은 다음 총선거가 야당으로 가야한다
    4대강사업을 밀어붙이고는 MB정권을 꼭 심판해야 우리 후손들에 죄를 짓지않을 것다.

  • 4 14
    퍼주자

    밑에 쥐떼, 이런놈들은 장군님이 핵으로 종자를 말려버려야 나라가 조용해진다

  • 37 3
    쥐떼박멸단

    4대강 찬양 곡학아세 교수놈들
    능지 처참하고 일가친척 8촌까지 능지 처참해야
    권력에 빌붙어 아양떨던 버르장머리가
    제대로 고쳐지지....
    후세들에게 창피하지도 않을까?
    하긴 유신독재헌법 주창 제갈 모 교수놈도 잘 살더군....
    지금은 뒈졌는지 모르지만.....

  • 3 16
    떨지마

    장군님이 핵으로 녹여준다

  • 48 0
    토토로

    4대강 관련 곡학아세하여 정권에 빌붙어 국민을 오도한 교수및 전문가들은 학계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을수가 있다. 그러지않고 정권이 바뀐 후에도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이 나라는 정말 희망이 없다!

  • 32 0
    새벽

    2012 .총선에서 야당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명박이 정권에서 불, 탈법적으로 자행된 모든 사건에 대하여 청문회를 열어 엄격한 법률적, 재산적 처벌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도 각성을 해야한다. 딴나라 2중대적인 사고방식과 재벌친화적이고, 시민들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것들은 하루라도 빨리 퇴출시켜라.

  • 43 0
    MB유감

    곡학아세의 표본이구나
    곡학만 하던가 아세까지 하는 3류 양심불량 더러운 놈들이로세
    너희가 수자원 전문가냐? 그저 떡 고물에 눈 멀고 권력에 아양떠는
    한마리 가이새~끼일뿐이다 이장마가 너희의 곡학아세를 준열하게 꾸짖을 것이요
    차기 정부에서 아예 학자 행세를 못하도록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
    프랑스가 나치에 협력한 지식인을 어찌 다루었던가?

  • 26 0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영화다.
    '청와대학의 잠 못 이루는 밤'은 현실이다.
    그 장단에 놀아난, 학자도 아닌 학자들 그 후손들이 걱정된다.

  • 30 0
    단죄

    이자들을 포함한 적극가담자들에 대한 거국적인 단죄가 있어야지!!! 히틀러의 나찌부역자들 보다 나쁜사람들!!!

  • 60 0
    ㅂㅂㅂ

    사대강관련 죄.지은 놈들은...형법을 개정해서라도 [수장]-4대강물 먹여 배터지면 강물에 뭍는것 ,죄를 끝가지 물어야할것이다

  • 44 0
    구상권청구

    정권교체후 MB4대강에 부역한 관계자들 전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여 모두 알거지를 만들어야
    다시는 정권에 부역하는 더러운 개(犬)들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 24 0
    똑딱이 수첩

    이메가는 평생을 이런 삽질공사구조 경제상황에서 살아온 사람이란 걸 알아야 한다. 어디서 돈을 챙겨야 표가 안 나는지는 그야말로 빠꼼이다. 아무도 책임 질 사람이 없다. 청계천 공사도 매년 유지 보수비가 많이 드는 현실을 수도 없이 고민하고 공사를 했었어야 하지만 임기 내에 우려 먹을 생각만 한 것이다. 4대강 공사도 마찬가지다.

  • 36 0
    곡학아세의 달인

    인생이 불쌍하다 ............. 배워서 곡학아세하냐!~~~~ 학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 ............................................

  • 5 1
    똑딱이 수첩

    국회의원의 정치적 책임도 법률적 책임이 아닌, 선거 때 주민들이 표를 안 찍어주는 정도다. 개상도는 딴나라 누가 나와도 다시 찍어주니까 국회의원은 공천만 받으면 된다. 4대강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나랏돈으로 하고 있다. 처벌할 수 있는 것은 부산저축은행처럼 정말 잔챙이, 회계 잘못 정도나 할 수 있다. 공사에 문제가 생기면 시공사 책임이다.

  • 5 1
    똑딱이 수첩

    우리나라 학자들 거의 자신의 학문적 논리 없다. 그냥 서구에서 달달 외워 썰 풀면 된다. 고문이나 자문이 법률적 책임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책임이 있다면 당시 수자원공사 사장 정도, 정부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책임을 진다. 그런데 국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대통령은 통치권 차원에서 보호 받는다. 단지 책임을 묻는다면 국회의원 정치적 책임 정도...

  • 60 0
    책임묻다

    4대강 추진팀과 그에 동조한 어용학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물론 이명박도 여기에 예외일 수가 없다.
    실제로 국민인 나도 불안하다. 저 강이 어찌 될까?

  • 42 0
    하나하나

    저런 보고서뿐 아니라
    4대강 관련 각종 위원회 회의록도 철저히 보관해 놔라

  • 83 0
    미래예측

    학자들 개인에게 모두 소송을 걸어서 거지를 만들어야 한다. 법적인 책임이란 경제적 책임뿐이다. 그것도 지기 싫으면 대운하에 투신해라.

  • 85 0
    정의구현

    한국수자원학회 이 견자들아, 어찌 댐을 보(洑)라고 이메가하고 입을 맞추냐? 이건 댐이고 대운하지 니들 말대로 보와 그냥 사대강이 아니다.그러고도 학회라고? 니들중 대운하 찬성하고 거든놈들 다 청문회 서고 감옥행이 정답이다. 학자기생놈들 이메가에 몸판놈들이 이제와 면피 할려고 갖은 용을 쓰고있네.

  • 77 0
    줄서기

    또 줄서기 시작하겠네...
    요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전문가는 개뿔..

  • 109 0
    책임을져야지

    행위책임 자신의 고의나 과실로 손해가 발생하면 그에 대한 손해 배상을 하게 되어 있는게 오늘날 우리 민법의 체계이다. 4대강공사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 무한 연대 책임을 져야지
    자문요금 받고 그랫을거 아닌가? 옛말에 날로 먹는건 없다고 햇으니...

  • 133 0
    후안무치의 종결자들

    저보다 더 염치없고 낯짝이 두꺼울 수가 있으려나...올해 초도 아니고...장마 직전도 아니고...장마 시작한 후에야 자신들의 죄를 털어놓는 시늉을 하다니...지식인을 자처해서 4대강 전도사를 맡았던 이들...역사의 죄인으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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