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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노무자 "내가 미군 헬기장에 고엽제 묻었다"

"미군들이 월남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한국인 지게차 기사가 자신이 고엽제로 의심되는 상당량의 독극물을 미군기지 내 현재의 헬기장에 직접 파묻었다고 증언하고 나섰다.

2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966년부터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서 지게차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박모씨(73)는 지난 1973년 커다란 트레일러에 실려온 독극물이 든 드럼통을 자신이 직접 지게차로 옮겼다고 증언했다.

이 드럼통에는 해골표시가 그려져 있었고 당시 주한미군들은 베트남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모씨는 인터뷰에서 "위험한 표시가...해골요. 막 그려져 있는 거예요. 이게 어디서 왔는지 보니까 월남에서 왔다는 거야, 월남에서..."라고 증언했다.

박 씨는 미군들이 미리 파놓 커다란 구덩이에 이 독극물 드럼통을 묻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구덩이를 다 팠더라고. 며칠 있다가 작업을 하러 가니까 거기다 (드럼통을) 실어넣어야 된다는 거야"라고 증언했다.

그씨는 수백통의 드럼통을 구덩이로 옮겼는데 매립장소는 미군기지 내 헬기장이라고 분명하게 기억했다.

그는 "내가 알기로는 드럼통을 묻어버리고 거기다 헬기장을 닦아버린 거야. 만들어버린 거야"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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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기사가뭔죄

    지게차기사 욕하지말어 그시대에 그 드럼통이그게뭔지 고엽제가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 알기나 했겠어 그시대에는 의사가 담배꼬나물고 수술하든 시대였어 ㅎㅎㅎㅎ

  • 0 0
    화난 국민

    이런 돌로 처서 죽일 놈 이제야 발설하는 이 놈을 어떻게 능지 처참을 해야 하는가?

  • 1 0
    ㅋㅋㅋ

    조만간 내가 밑에 좌빨들 유방을 대검으로 도려내고 시민들한테 총을 마구 쏴서 폭동 유발했다는
    놈들 나타나겠군. 정일아. 그놈들 다 죽이고 튀어야지?

  • 13 2
    참이슬

    이 자는 그때 애기 안하고 왜 지금에서야 하나
    양심불량 아닌감
    그러니 미국넘들이 대한민국을 X으로 보는겨
    제주도 미군기지 절대 반대 반대 반대
    우리나라는 자주권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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