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도 방사능 검출'에 뒤늦게 조사 강화 약속
은폐 의혹에 대해선 "의미없는 방사능이 나와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강원도에서 검출된 사실이 드러나자, 당국이 28일 뒤늦게 한반도 대기 및 연안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방사능 바다 유출에 따른 바닷물 오염 우려와 관련, "울릉도ㆍ독도 주변, 제주도 남쪽 해역, 서남부 도서지방 등 20곳에서 해수와 해양생물 시료를 채취,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겠다"며 "결과는 2주일 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KINS은 1년에 두 차례만 해양 및 해양생물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왔다.
그는 강원도에서의 방사능 물질 제논 검출과 관련, "제논 검출을 계기로 주 1회 대기 물질을 채취해 방사선 물질을 검사하던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앞으로는 매일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3일 제논을 발견해놓고도 27일 오후에야 이를 공개한 데 따른 은폐 의혹에 대해선 "23일 수집된 시료의 분석 결과가 24일 오전 5시께 나왔으나 그 농도가 0.00159 ㏃/㎥로 농도가 너무 낮아 의미가 없었다"며 "이후 26일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가 수집됐고, 이 데이터 분석이 끝난 시점이 27일 오후 5시 이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논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공인받은 대기확산 컴퓨터 예측모델(HYSPLIT)로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일부가 캄차카 반도로 이동한 뒤 북극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이날 후쿠시마 방사능 바다 유출에 따른 바닷물 오염 우려와 관련, "울릉도ㆍ독도 주변, 제주도 남쪽 해역, 서남부 도서지방 등 20곳에서 해수와 해양생물 시료를 채취,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겠다"며 "결과는 2주일 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KINS은 1년에 두 차례만 해양 및 해양생물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왔다.
그는 강원도에서의 방사능 물질 제논 검출과 관련, "제논 검출을 계기로 주 1회 대기 물질을 채취해 방사선 물질을 검사하던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앞으로는 매일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3일 제논을 발견해놓고도 27일 오후에야 이를 공개한 데 따른 은폐 의혹에 대해선 "23일 수집된 시료의 분석 결과가 24일 오전 5시께 나왔으나 그 농도가 0.00159 ㏃/㎥로 농도가 너무 낮아 의미가 없었다"며 "이후 26일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가 수집됐고, 이 데이터 분석이 끝난 시점이 27일 오후 5시 이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논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공인받은 대기확산 컴퓨터 예측모델(HYSPLIT)로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일부가 캄차카 반도로 이동한 뒤 북극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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