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대중국 보복관세에 美주가 다시 폭삭
국제유가도 4년래 최저로 추락. 'G2 전면전' 공포 급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미 동부시간) 0시1분터 중국에 104% 보복관세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8일 반등을 시도하던 미국주가가 다시 폭삭 주저앉았다.
이날 뉴욕의 3대 주가지수는 트럼프 정부가 개별협상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오전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총 104% 관세가 9일 0시 1분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랭했다. 레빗 대변인은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결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01포인트(-0.84%) 내린 37,645.59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S&P 500 지수 역시 79.48포인트(-1.57%) 내린 4,982.77에 거래를 마감하며 5,000선이 무너졌다.S&P 500 지수가 5,000선로 추락한 것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 S&P 500 지수 역시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특히 S&P 500 지수는 이날 2월 최고점보다 19%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 진입을 코앞에 뒀다.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35.35(-2.15%) 내린 15,267.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0.1% 찔끔 반등했다가 다시 곤두박질친 셈이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4.6% 폭등했다가 수직 추락하는 롤러코스터를 타,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롤 몰아넣었다.
미국-중국 전면전 우려로 국제유가도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4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8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16%)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59.10달러로 전장 대비 1.34달러(-2.22%) 하락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뉴욕의 3대 주가지수는 트럼프 정부가 개별협상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지 않겠냐는 기대감에 오전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총 104% 관세가 9일 0시 1분 발효된다고 확인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랭했다. 레빗 대변인은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라면서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의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결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01포인트(-0.84%) 내린 37,645.59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S&P 500 지수 역시 79.48포인트(-1.57%) 내린 4,982.77에 거래를 마감하며 5,000선이 무너졌다.S&P 500 지수가 5,000선로 추락한 것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 S&P 500 지수 역시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특히 S&P 500 지수는 이날 2월 최고점보다 19%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 진입을 코앞에 뒀다.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더 커 335.35(-2.15%) 내린 15,267.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0.1% 찔끔 반등했다가 다시 곤두박질친 셈이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4.6% 폭등했다가 수직 추락하는 롤러코스터를 타,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롤 몰아넣었다.
미국-중국 전면전 우려로 국제유가도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4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2.8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16%)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59.10달러로 전장 대비 1.34달러(-2.22%) 하락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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