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들 "한덕수-최상목-심우정 탄핵하겠다"
"윤석열 파면으로 이제 국민이 선출한 정부는 존재하지 않아"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으로 이제 국민이 직접 선출한 정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선 "국민의 뜻이 아니라 여전히 내란 세력의 뜻을 따르고 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은 지금이라도 이완규, 함상훈 헌법재판관 임명을 철회하라. 만일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란수괴 아바타’ 한덕수 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재탄핵 추진을 밝혔다.
차순위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에 대해서도 "함께 탄핵해야 한다"며 "이런 인사에게 다시 권한대행을 맡기는 것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고이는 것 이상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즉시항고 포기로 내란 동조범임을 자임하고, 자녀 취업비리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심우정 검찰총장 또한 탄핵되어야 한다"며 심 총장도 함께 탄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다른 각료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60일 안에 국민들이 직접 뽑은 ‘정통성’ 있는 정부가 출범한다"며 "권한대행이 이끄는 ‘임시 정부’는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 내란 수습과 국정 혼란 해소에 적극 협조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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