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국힘 지지율, 尹 파면후 35%→30%
차기대통령 최우선 과제, 48% "경제 회복/활성화"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0%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 빠지며 올 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8%, 더불어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6%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모두 한자릿 수에 그쳤다.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 시장과 동일하게 6%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무당층 내 선호도는 1%에 그쳤다.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2개까지 자유응답)로는 절반가량이 '경제 회복/활성화'(48%)를 꼽았다.
이어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검찰 개혁', '국가 안정화'(이상 6%), '정치 개혁/여야 협치', '저출생 대책'(이상 5%), '서민/복지 정책'(4%), '좌경화 대응/좌파 척결', '대미 관계/트럼프 관세 대응', '선거 공정성/부정선거 해소', '법질서 확립', '부동산 문제 해결'(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선 69%가 '잘된 판결', 25%가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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