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엄기영 42.2% vs 최문순 35.3%
최문순, 30~40대에서 앞서. 50대에서도 접전
2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인터넷신문 <뷰앤폴>의 의뢰를 받아 두 사람의 1대1 맞대결 상황을 가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엄 전 사장은 42.2%, 최 의원은 35.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엄 전 사장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전 사장은 그러나 20대에서 45.7% 대 34.6%로 최 의원을 앞섰지만 20대가 실제로 투표장에서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며, 50대의 경우도 엄기영(51.1%) 최문순(48.5%) 등 의외로 박빙으로 나타나 파란을 예고했다.
최 의원은 여론주도층인 30대와 40대에서 우세했다. 특히 40대의 경우는 10%포인트 차이가 넘게 최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정부여당에 대한 강원도 민심이 삼엄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 의원이 원주시, 인제군, 홍천군 등 3곳에서만 앞섰고 엄 전 사장은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27일 RDD(무작위 추출된 가구전화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 기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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