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앞으로는 살처분 최소화"
"설 연휴 전에 방역 성과 나도록 최선 다하라"
이 대통령은 이날 구제역 발생 50일만에 처음으로 강원도 횡성 구제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번 총리와 관계된 장관들이 전부 모여서 우리가 백신을 사전에 활용을 함으로써 이 구제역을 예방하고, 또 살처분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최소한으로 줄이는 그러한 정책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가능하면 구정 전에 이 구제역 방역에 성과가 좀 나와서 구정을 쇠는데 우리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상수도 설치비 450여 억원, 약품 및 구제역 긴급 방역비 60여억원, 매몰 사후 처리비 107억원 등 600여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고석용 횡성군수의 건의에 대해선 "지금 건의 사항은 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공통 사안인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일에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통령은 백신방역과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이 일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정말 사명감 갖고 해 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설 전에 총력을 다해서 방역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며 설 이전에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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