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경실련 "정동기 파동은 바로 MB 때문. 사과하라"

"한나라당에 불쾌감 나타낸 것은 문제 본질 잘못보고 있는 것"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한나라당에 불쾌감을 나타낸 데 대해 경실련이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인사 파동의 근본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아직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고 질타했다.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이라는 감사원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감사원의 수장은 반드시 중립성과 독립성,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들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러한 감사원장으로서의 요건 어느 것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 인물을 앉히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공직 인사의 원칙과 공직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린 행위"라고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경실련은 "이처럼 부적격한 인물을 선택해 국정의 혼란과 갈등을 가져온 책임은 바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그런데도 인사 실패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단순히 대통령의 권위에 도전하는 집권여당의 문제로 여기며 불쾌감을 표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어 "반복되는 인사 실패는 인사검증시스템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과 원칙에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만약 이 대통령이 반복되는 인사 실패의 원인이 자신의 그릇된 인사 철학과 인사 원칙에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오늘과 같은 사태는 계속 되풀이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실련은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실패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더 이상 잘못된 인사의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인사에 관련된 책임자들을 문책하는 등 분명하게 책임을 묻는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인사책임자 경질을 촉구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5 0
    진실이 드디어

    김만복 "천안함은 폭침 아닌 침몰" 파문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34413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원장 일본 좌익잡지 ´세카이´에 기고,
    연평도 폭격 도발도 수차례의 북 경고 무시했기 때문´ 주장.

  • 15 0
    한넘만패자

    그 넘은 잘못 파악하는 거 없다. 쥐가 악의 화신인줄 모르고 천사라고 착각하는 확신범이거든. 정신병원에 있어야 될 넘이 청기와집에 있게 한 것이 국민의 비극이다.

  • 20 2
    개쌔들

    이제서 경실련도 눈치보다가 몸풀기 하냐? 개세들아 강하게 세게 몰아부쳐쓰발들아
    참여정부때는 말도 많다만 이제 슬슬 눈치보다가 기어나와 한마디하는 꼬라지 하고는

  • 44 0
    넌더리

    이젠 정말 이명박에 대해 넌더리가 나며 소름이 돋는다.
    아주 지긋지긋하며 단 하루도 꼴도 보기가 싫다.
    정말이지 내일이라도 확 뒈지면 떡 돌리겠다.

  • 15 1
    111

    부적격자는 아니라오 bbk 과 민간인사찰 bbk 를 넘지 못해서 그런것뿐이다

  • 49 0
    아는사람

    맹박이는 싸이코패스의 전형 아닌가? 사람을 찔러 놓고도 자기가 찌른게 아니라 칼이 찔렀다고 빡빡 우기는거 같은데.................

  • 31 0
    보나마나

    동기 후임은 군미필에 부동산 투기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