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김준일 분신, 사측과 경찰의 합작품"
“경찰, 사건 은폐하기 위해 환자를 이리저리 옮겨"
경북 구미 KEC 공장에서 점거농성 중이던 김준일(45) 노조위원장이 경찰의 강제연행 시도에 분신을 해 위중한 상태인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31일 "노사간 교섭장에 들이닥쳐 교섭 중이던 조합원을 강제연행하다니 경찰이 앞장서서 노사간 대립을 격화시키고 교섭에 찬물을 끼얹고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경찰을 맹비난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결국 이명박 정부가 경찰을 앞세워 사측과 공모하여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이번 참극을 초래한 것으로, 경찰 공권력에 의한 무력진압을 위해 사측과 경찰이 공모하여 교섭이라는 미끼를 던진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경찰은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환자를 최소한 가장 빠른 시간에 전문병원으로 옮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하기에 바빴다"며 "경찰은 목숨이 위독한 화상환자를 7시간동안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돌렸고, 이 사건을 처음부터 축소·은폐하기 위해 가족들의 시선까지도 덮으려 하였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김준일 지부장 분신사건은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강행과정에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규탄하고 일자리를 돌려달라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대한 강제진압 전초전으로 노조 간부에 대한 사측과 경찰의 체포 공모가 부른 참극"이라며 거듭 사측과 경찰을 싸잡아 질타했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오전 화상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 김 지부장을 면회한 뒤 다른 야당 및 사회단체들과 함께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결국 이명박 정부가 경찰을 앞세워 사측과 공모하여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이번 참극을 초래한 것으로, 경찰 공권력에 의한 무력진압을 위해 사측과 경찰이 공모하여 교섭이라는 미끼를 던진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경찰은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환자를 최소한 가장 빠른 시간에 전문병원으로 옮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하기에 바빴다"며 "경찰은 목숨이 위독한 화상환자를 7시간동안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돌렸고, 이 사건을 처음부터 축소·은폐하기 위해 가족들의 시선까지도 덮으려 하였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김준일 지부장 분신사건은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강행과정에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규탄하고 일자리를 돌려달라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대한 강제진압 전초전으로 노조 간부에 대한 사측과 경찰의 체포 공모가 부른 참극"이라며 거듭 사측과 경찰을 싸잡아 질타했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오전 화상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진 김 지부장을 면회한 뒤 다른 야당 및 사회단체들과 함께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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