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MB정권의 노예근성, 끝이 없어"
"대통령이 비겁하면 군인이라도 용기를 내야하지 않나"
국민행동본부는 논평을 통해 "자국의 영토가 무력침공을 당했는데도 무력응징은커녕 주적 표기도 포기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은 대한민국 영토인 천안함이 북한군에 침공당해 파괴되고 46명이 죽었는데도 두 달 간 북한의 소행이란 증거가 없다는 태도를 취하다 군이 명백한 증거를 찾아내자 마지못해 대북제재를 선언했다"며 "그러나 사고 후 반년이 지난 지금 아무 것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이런 식이면 북한이 전면전을 벌여도 저항을 포기, 한국을 북한군에 내어주었을지 모를 일"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들은 군 수뇌부에 대해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질 무인(武人)인지 출세와 이기에 빠진 정치인들인지 알 수가 없다"며 "대통령이 비겁하면 군인이라도 용기를 내야하지 않는가? '북한정권은 우리의 전우 46명을 죽인 주적'이라며 책상을 치며 호통 쳐야 하지 않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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