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향응' 진상조사위원회 9명 확정
언론계 대표로는 <중앙일보>가 들어가
진상규명위원회는 위원장인 성낙인 서울대 법대교수를 위시해 ▲신성호(54) <중앙일보> 정보사업단 대표(언론) ▲하창우(56) 변호사(법조) ▲김태현(60)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여성) ▲박종원(49)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문화) ▲신종원(48)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 부장(시민·사회단체) ▲변대규(50) 휴맥스 대표(경제) ▲채동욱(51) 대전고검장 ▲조희진(47) 고양지청 차장검사(이상 검찰) 등 민간 7명과 검찰 2명으로 구성됐다.
언론계 대표로 위촉된 신성호 대표이사는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수석논설위원을 역임했다. 법조계 대표로 선발된 하창우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대법원 법관임용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김태현 원장은 한국여성학회 회장, 성신여대 가족건강복지센터 소장을 역임한 여성계 대표 인사다. 문화계 대표로 위촉된 박종원 총장은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을 역임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한 신종원 부장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변대규 대표이사는 재계 대표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조희진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전국 현직 여검사 가운데 가장 기수가 높은 인물이다.
진상규명위원회 첫 회의는 내주 월요일 또는 수요일께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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