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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쌍용차에 식수-의료품 반입 지시

노사협상 타결 감지한듯 뒤늦은 지시 내려

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쌍용차 평택공장에 의료진 출입과 식수 반입이 가능토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의료진이나 식수는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진 출입과 식수 반입을 위해 쌍용차 사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사측의 입장이 강경하지만 경찰을 통해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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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4
    독자

    eu, 브라질 등 외국정부 압력 있더군요
    아시아경제 기사(제목...쌍용차, 외국도 나서는데..우리 장관은 '휴가중')를 보니, 노조만 탓하는 이나라 정권과 딴날당 선진당 등, 참으로 부끄럽소!!

  • 8 7
    red

    싸움이나 대치에도 최소한의 금도가 있는 법이다.
    꼴보기도 싫은 미운놈이 있다. 이 넘하고는 말이 섞일때마다 충돌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
    하지만 내가 이 녀석에게 흉기를 들이댄다든지 몽둥이로 뒷통수를 후려갈기면 안된다.
    말싸움은 말싸움에서 그쳐야 한다.
    대체, 어떤 정신이 서말쯤 쑥빠진 놈이 경찰총수이고, 쌍용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농성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식량, 식수, 의료품 공급을 끊는다는 발상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 정신의 근저 상태가 상당히 의심스럽다.
    기분나쁘다고 내뜻과 맞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죽여야 하나?
    만약에 이런 논리 선상에서 지금 쌍용 농성 노동자에 대한 식량, 식수, 의료품 등의
    공급이 차단되고 있다면, 이런 되먹지 못한 정신 자세를 갖고 있는 놈들에게
    내가 테러를 하거나 그 가족을 폭력으로 유린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금와서 총리라는 작자가 식수와 의료품 반입을 지시했다면,
    그동안 적어도 총리 혹은 그 윗선에서 반입금지를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비상식이 상식으로 둔갑하는 이 기막힌 세대를 살아가면서
    총리의 저 지시를 보고 구역질이 치밀어오는 것을 어떻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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