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노, 초긴장속 밤샘대치
민노당 의원들 "제2의 용산참사 발행할 수도"
26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진입, 본관을 장악한 사측 직원들이 도장공장을 점거중인 노조원들과 밤샘 대치했다.
사측 직원 3천여명은 본관 뒤편 도장공장 우측 진입로에 방패 등으로 무장한 용역업체 직원 50명을 전진 배치한 채 27일 오전 현재까지 노조측과 맞서고 있다.
노조도 이에 맞서 도장공장 앞에 40여명의 선봉대를 세우는 등 사측의 진입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도장공장 안에는 700여명의 노조원들이 농성중이다.
앞서 이날 새벽 2시30분께 용역업체 직원 1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든 채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 쪽으로 집결하자, 노조측이 새총으로 볼트와 너트를 발사하고 우측 진입로에서는 타이어 40여개를 불태워 한때 긴장이 감돌았다. 또 새벽 3시15분께는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에서 화염병 10여개를 던져 용역으로 진입을 막기도 했다.
이처럼 노조측이 강력 저항하자, 공장 진입을 시도하려던 용역 직원들은 진입을 포기해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재 공장안에는 신나, 휘발유 등 위험물질이 가득 있는 상태여서, 강제 진입시 불상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측은 노조에 마지막 최종안을 제출한만큼 일요일(28일) 오전까지는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노조에 시간을 준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앞서 정리해고자 976명에 대해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 320명, 협력사와 연계한 재취업 기회 제공 450명, 2012년까지 무급휴직 100명 등 총 870명의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그러나 사측의 최종안은 모두 해고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거부, 28일 오후 재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때 공장안에 진입했던 경찰은 공장 밖에 3개중대 300여명만을 대기시키고 일단 공장 밖으로 물러나 공장을 둘러싸고 외부인의 진입을 막고 있다.
이에 사측의 공장진입 소식을 접하고 26일 저녁 공장을 찾은 권영길, 이정희, 홍희덕 의원은 경찰에 막혀 공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금속노조원 등과 함께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제2의 용산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른다”며 “이대로 남모르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그야말로 이 정권은 살인정권이란 불명예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사측 직원 3천여명은 본관 뒤편 도장공장 우측 진입로에 방패 등으로 무장한 용역업체 직원 50명을 전진 배치한 채 27일 오전 현재까지 노조측과 맞서고 있다.
노조도 이에 맞서 도장공장 앞에 40여명의 선봉대를 세우는 등 사측의 진입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도장공장 안에는 700여명의 노조원들이 농성중이다.
앞서 이날 새벽 2시30분께 용역업체 직원 1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든 채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 쪽으로 집결하자, 노조측이 새총으로 볼트와 너트를 발사하고 우측 진입로에서는 타이어 40여개를 불태워 한때 긴장이 감돌았다. 또 새벽 3시15분께는 노조원들이 도장공장 좌측 진입로에서 화염병 10여개를 던져 용역으로 진입을 막기도 했다.
이처럼 노조측이 강력 저항하자, 공장 진입을 시도하려던 용역 직원들은 진입을 포기해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재 공장안에는 신나, 휘발유 등 위험물질이 가득 있는 상태여서, 강제 진입시 불상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측은 노조에 마지막 최종안을 제출한만큼 일요일(28일) 오전까지는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노조에 시간을 준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앞서 정리해고자 976명에 대해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 320명, 협력사와 연계한 재취업 기회 제공 450명, 2012년까지 무급휴직 100명 등 총 870명의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그러나 사측의 최종안은 모두 해고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거부, 28일 오후 재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때 공장안에 진입했던 경찰은 공장 밖에 3개중대 300여명만을 대기시키고 일단 공장 밖으로 물러나 공장을 둘러싸고 외부인의 진입을 막고 있다.
이에 사측의 공장진입 소식을 접하고 26일 저녁 공장을 찾은 권영길, 이정희, 홍희덕 의원은 경찰에 막혀 공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금속노조원 등과 함께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제2의 용산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른다”며 “이대로 남모르는 자세로 일관한다면 그야말로 이 정권은 살인정권이란 불명예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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