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재빨리 립스틱 색깔 바꾼 <조선> 구역질나"
"노사모들, 시체 가지고 유세 부리며 행패"
지씨는 26일 자신의 홈피에 올린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는 글을 통해 "노무현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죄도 범죄 나름이다. 이제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한 기업인을 뜯어 가족을 호강시키고 아들에게 사업자금을 대준 파렴치한 범죄, 얼굴을 들 수 없는 범죄였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일찍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것"이라며 "그런 그가 무엇이 잘났다는 말인가? 천하의 부끄러운 존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범국민적 추모 열기에 대해서도 "그런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면 사회 전체가 미처 돌아가고 있다"며 "운명을 다한 노사모들이 시체를 가지고 유세를 부리며 단말마적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못 봐주겠고, 무대 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대는 모습도,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 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볼견들"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오냐 오냐 다 해드릴 테니 모쪼록 잘 봐주시오, 나도 아침이슬입니다, 하고 굽실거리는 대통령의 모습도 구역질나고"라고 비난했고, 이어 "가장 먼저 미처버린 방송3사를 포함하여 좌익매체들의 미쳐돌아가는 패션을 흉내내기 위해 재빨리 립스틱의 색깔을 바꿔버린 조선일보의 아양도 구역질난다"며 <조선일보>에 대해서도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자살한 죄인을 향해 서거? 추모? 국민장? 나흘만에 추모자 200만 명? 보자보자 하니 한이 없다"며 "참으로 미쳐돌아가도 너무 미쳐돌아가는 것"이라는 절망감(?)으로 글을 끝맺었다.
다음은 지씨의 글 전문.
인내에 한계를 느낀다
노무현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 범죄도 범죄 나름이다. 이제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한 기업인을 뜯어 가족을 호강시키고 아들에게 사업자금을 대준 파렴치한 범죄, 얼굴을 들 수 없는 범죄였다. 거기에 더해 노무현 자신도, 부인도, 식구들도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조소받는 거짓말들을 했다. 그의 졸개들도 줄줄이 감옥에 갔다. 5월23일에는 그의 부인이 젊은 검사에게 가서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할 만큼의 추궁을 당할 찰나였다. 그래서 그는 그날 아침 일찍 패가망신의 도피처로 자살을 택한 것이다.
그런 그가 무엇이 잘났다는 말인가? 천하의 부끄러운 존재인 것이다. 그는 감옥에 갈 피의자였다. 그래도 필자는 5월23일 그를 인간적으로 동정했다. 63세의 한창 나이에 그 무서운 바위 위에서 떨어져 내릴 때 오죽하면 저렇게 했을까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하루만이라도 그의 명복을 빌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면 미국에 계신 남신우 선생님이 토로한 것처럼 사회 전체가 미처 돌아가고 있다. 운명을 다한 노사모들이 시체를 가지고 유세를 부리며 단말마적 행패를 부리는 것도 못 봐주겠고, 무대 뒤로 사라졌던 역대 빨갱이들이 줄줄이 나와서 마치 영웅이나 된 것처럼 까불어대는 모습도, 감옥에 있던 노무현 졸개들이 줄줄이 기어나와 얼굴을 반짝 들고 설쳐대는 모습도 참으로 꼴 볼견들이다. 오냐 오냐 다 해드릴 테니 모쪼록 잘 봐주시오, 나도 아침이슬입니다, 하고 굽실거리는 대통령의 모습도 구역질나고, 가장 먼저 미처버린 방송3사를 포함하여 좌익매체들의 미처돌아가는 패션을 흉내내기 위해 재빨리 립스틱의 색깔을 바꿔버린 조선일보의 아양도 구역질난다.
파렴치한 죄를 짓고 그 돌파구로 자살을 택한 사람이 왜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파렴치한 죄인, 자살한 죄인을 향해 서거? 추모? 국민장? 나흘만에 추모자 200만 명? 보자보자 하니 한이 없다. 참으로 미처돌아가도 너무 미처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참으로 중심 없이 돌아가는 어지럽고 더러운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방송이라는 무당들에 최면되어 돌아가는 굿판공화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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