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박현주의 '몰빵투자' 정조준
"인사이트펀드 면죄부 주면, 국민감사 청구하겠다"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펀드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고 곧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인사이트 펀드에 대해 면죄부를 줄 경우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며 금융당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진홍 목사가 각각 상임대표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2일 논평을 통해 "인사이트 펀드는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감독해야 하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사실상 투자대상에 제한을 받지 않는 펀드 판매를 허용, 실적 배당 상품인 펀드판매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며 인사이트펀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펀드 판매가 시작부터 이러한 논란이 있자, 2007년 11월 14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이트 펀드는 한곳에 몰빵하는 몰빵펀드가 아니며, 안정적인 펀드'라고 강조하고 '몰빵펀드'가 아니라는 증거로 10월31일 인사이트펀드 설정 이후 약 -2%의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그동안 시장이 좋았던 중국에 100% 투자했다면 최근 해당 시장 급락으로 펀드 성과도 -10% 이상 저조할 수 있었음을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박회장 주장과는 달리 현재 중국에만 76%이상을 투자하여 ‘몰빵투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약 4조6천억원 원금 중 53%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는 결과를 초래, 많은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로 민생경제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화살을 금융당국으로 돌려 금융당국의 잘못으로 △감독당국이 투자대상 자산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른바 '묻지마 펀드'를 재량권을 오버해서 허용했다는 점 △감독당국이 주식형,채권형,혼합형 형태로 표준화된 펀드판매시장을 무시하고 인사이트 펀드 판매를 허용했다는 점 △감독당국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허용해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을 집중적으로 모집하게 된 점 △펀드운용사측이 투자자 모집시 수익 추구에만 열중하게 오도하여 손실위험을 알리는 데 부족했는데 감독당국의 적절한 관리가 없었다는 점 등을 나열하며 금융당국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우리는 민생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펀드의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토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며 "만약 이번 금감원의 조사결과가 ‘인사이트펀드 문제없다’라면 금감원과 금융위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뉴라이트가 이처럼 미래에셋과 금융당국을 정조준하고 나서면서 금융당국은 물론, 기획재정부까지 상당히 곤혹스러워질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인사이트 펀드 허가시 금융위원장이었기 때문이다.
윤 장관은 특히 재정부장관 내정자 시절이던 지난달 10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증시 등 자본시장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자본시장에서 박현주 같은 사람을 키워야한다. 샐러리맨의 우상이고, 대외개척 많이 했다. 동남아시장 제일 먼저 뚫었다. 우리도 그런 금융이 나와야한다"며 박현주 회장을 극찬한 바 있다.
김진홍 목사가 각각 상임대표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사)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2일 논평을 통해 "인사이트 펀드는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감독해야 하는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사실상 투자대상에 제한을 받지 않는 펀드 판매를 허용, 실적 배당 상품인 펀드판매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며 인사이트펀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펀드 판매가 시작부터 이러한 논란이 있자, 2007년 11월 14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이트 펀드는 한곳에 몰빵하는 몰빵펀드가 아니며, 안정적인 펀드'라고 강조하고 '몰빵펀드'가 아니라는 증거로 10월31일 인사이트펀드 설정 이후 약 -2%의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그동안 시장이 좋았던 중국에 100% 투자했다면 최근 해당 시장 급락으로 펀드 성과도 -10% 이상 저조할 수 있었음을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박회장 주장과는 달리 현재 중국에만 76%이상을 투자하여 ‘몰빵투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약 4조6천억원 원금 중 53%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는 결과를 초래, 많은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로 민생경제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화살을 금융당국으로 돌려 금융당국의 잘못으로 △감독당국이 투자대상 자산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른바 '묻지마 펀드'를 재량권을 오버해서 허용했다는 점 △감독당국이 주식형,채권형,혼합형 형태로 표준화된 펀드판매시장을 무시하고 인사이트 펀드 판매를 허용했다는 점 △감독당국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허용해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을 집중적으로 모집하게 된 점 △펀드운용사측이 투자자 모집시 수익 추구에만 열중하게 오도하여 손실위험을 알리는 데 부족했는데 감독당국의 적절한 관리가 없었다는 점 등을 나열하며 금융당국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이들은 결론적으로 "우리는 민생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펀드의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토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며 "만약 이번 금감원의 조사결과가 ‘인사이트펀드 문제없다’라면 금감원과 금융위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뉴라이트가 이처럼 미래에셋과 금융당국을 정조준하고 나서면서 금융당국은 물론, 기획재정부까지 상당히 곤혹스러워질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인사이트 펀드 허가시 금융위원장이었기 때문이다.
윤 장관은 특히 재정부장관 내정자 시절이던 지난달 10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증시 등 자본시장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자본시장에서 박현주 같은 사람을 키워야한다. 샐러리맨의 우상이고, 대외개척 많이 했다. 동남아시장 제일 먼저 뚫었다. 우리도 그런 금융이 나와야한다"며 박현주 회장을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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