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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EPL 선두탈환 나선다

18일 볼튼전 선발 확실시. 리버풀 경기결과 따라 선두 가능

박지성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조기 탈환에 나선다.

박지성은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현재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와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맨유가 볼튼전에서 승리할 경우 같은 날 벌어지는 선두 리버풀과 에버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에 오를 수 있다. 맨유는 현재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리버풀에 승점 2점차로 따라붙은 상황이고, 골득실에서는 오히려 1점 앞서 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맨유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지난 위건전에서 웨인 루니, 조니 에반스 등이 부상을 당해 볼튼전에 나올 수 없고, 리오 퍼디난드 역시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투명해 전력의 공백이 생긴 상태다.

특히 박지성은 2년전 볼튼전에서 EPL 데뷔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기록을 갖고 있어 일렉스 퍼거슨 감독이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5일 위건전이 끝난 직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볼튼은 강한 팀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플래처를 비롯, 안데르손과 박지성이 나설 수 있다"며 박지성 선발출전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박지성이 볼튼전에서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며 자신의 입자를 재확인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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