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 "미네르바 석방하라"
"미네르바 구속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대한 침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자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12일(현지시간) 한국정부에 대해 "'미네르바'라는 필명의 인터넷 블로거 박씨에 대한 석방을 요구한다"며 미네르바 박모씨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박씨의 글과 체포된 경위 등을 상세히 거론한 뒤, "박씨가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도, 한국 당국은 그의 글이 일으킨 파장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돌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어 "박씨는 그가 만들어내지도 않은 루머들 때문에 재판에 회부됐다"며 "그의 체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한국 인터넷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14일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미네르바 구속의 부당함에 대해 네티즌이 알고, 국민이 알고, 온 세계가 알고 있건만 오직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만이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정말 걱정스러운 국제적 망신은 바로 미네르바 구속으로 인한 국가이미지와 민주주의 추락"이라며 정부를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소통을 유난히 강조했던 이명박 정부가 미네르바 구속으로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멀어지고 불신과 경계의 벽만 높아졌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미네르바를 석방하라는 국경없는 기자회의 입장은 백번 지당한 것"이라며 즉각적 석방을 촉구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박씨의 글과 체포된 경위 등을 상세히 거론한 뒤, "박씨가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도, 한국 당국은 그의 글이 일으킨 파장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돌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어 "박씨는 그가 만들어내지도 않은 루머들 때문에 재판에 회부됐다"며 "그의 체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한국 인터넷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김유정 대변인은 14일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미네르바 구속의 부당함에 대해 네티즌이 알고, 국민이 알고, 온 세계가 알고 있건만 오직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만이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정말 걱정스러운 국제적 망신은 바로 미네르바 구속으로 인한 국가이미지와 민주주의 추락"이라며 정부를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소통을 유난히 강조했던 이명박 정부가 미네르바 구속으로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멀어지고 불신과 경계의 벽만 높아졌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미네르바를 석방하라는 국경없는 기자회의 입장은 백번 지당한 것"이라며 즉각적 석방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