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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회담 1시간 연기, 당내 반발로 막판난항

한나라-민주 모두 반발 "당내 의견수렴 덜 이뤄져"

방송법 등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이 2일 오후 3시로 1시간 연기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문국현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방송법 개정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당내 반발로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이처럼 1시간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회동 연기 이유와 관련, “당내 의견수렴이 아직 덜 이뤄진 것 같다”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혀 양당 모두 내부 반발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민주당 강경파들은 “한미 FTA를 내줄 바에는 차라리 본회의장에서 끌려 나오는 게 낫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고, 한나라당 강경파들도 “홍준표 원내대표가 너무 많이 내주는 것 같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양당은 물밑접촉을 통해 한미 FTA의 경우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선에서 한나라당 손을 들어주고, 방송법은 "시한없이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쪽으로 민주당 쪽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잠정조정을 끝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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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6 8
    za7

    쑈하지 말고 빨리 날치기해라
    이미 국민들은 명바기쥐나라당 독재정권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 21 9
    111

    무산 날치기통과 기대된다.......
    1월-->2월--> 3.1 독립만세로-->4.19-->5.1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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