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회담 결렬, 질서유지권 발동
여야 회담 30분만에 결렬, 국회 대충돌 시작
김형오 국회의장이 30일 저녁 8시 40분 국회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이 결렬되자마자 취한 조치다.
질서유지권은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키 위한 경호권의 일종으로, 이날 중 본회의장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전원 끌어낸 뒤 한나라당 의원들 만으로 본회의를 강행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최종 담판 협상이 시작되기 전인 이 날 저녁 8시 10분께부터 본회의장 주변에서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국회 경위들이 크고 작은 몸싸움을 하는 등 '국지전'이 시작됐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회담 직전인 이 날 저녁 8시께, 회담 결렬을 예상한 듯,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우측 유리문 앞에다 의자 등 각종 집기로 바리케이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국회 경위들이 달려와 이를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다. 5분여간의 몸싸움 끝에 결국 국회 경위들이 빠지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민주당 당직자들은 '결전'을 준비한 듯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앞에서도 민주당 당직자들과 국회 경위들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당직자들은 국회의장실에 옷가지 등을 놔둔 의원들의 소집품을 챙기기 위해 의장실에 들어가려 했으나, 국회 경위들이 이를 저지했다.
이밖에 국회 본회의장 주변 곳곳에서 민주당 당직자간 경위들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전원 본회의장 앞에 집결,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출입구 3곳을 원천 봉쇄한 상태다.
협상은 시작 30분만인 8시 40분께 민주당 지도부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옴에 따라 결렬을 알렸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제 더이상 회담은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자리를 떴고, 뒤이어 나온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시 "타결을 기대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질서유지권은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키 위한 경호권의 일종으로, 이날 중 본회의장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전원 끌어낸 뒤 한나라당 의원들 만으로 본회의를 강행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최종 담판 협상이 시작되기 전인 이 날 저녁 8시 10분께부터 본회의장 주변에서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국회 경위들이 크고 작은 몸싸움을 하는 등 '국지전'이 시작됐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회담 직전인 이 날 저녁 8시께, 회담 결렬을 예상한 듯,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우측 유리문 앞에다 의자 등 각종 집기로 바리케이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국회 경위들이 달려와 이를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다. 5분여간의 몸싸움 끝에 결국 국회 경위들이 빠지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민주당 당직자들은 '결전'을 준비한 듯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앞에서도 민주당 당직자들과 국회 경위들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당직자들은 국회의장실에 옷가지 등을 놔둔 의원들의 소집품을 챙기기 위해 의장실에 들어가려 했으나, 국회 경위들이 이를 저지했다.
이밖에 국회 본회의장 주변 곳곳에서 민주당 당직자간 경위들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전원 본회의장 앞에 집결,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출입구 3곳을 원천 봉쇄한 상태다.
협상은 시작 30분만인 8시 40분께 민주당 지도부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옴에 따라 결렬을 알렸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제 더이상 회담은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자리를 떴고, 뒤이어 나온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시 "타결을 기대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