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10년만 허리띠 졸라매면 선진국 가능"
"올해 이만큼 지킨 것도 하늘의 도움"
김 의장은 이 날 뉴라이트전국연합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향하여 나가는 과정으로 말하자면 지금쯤이 바로 8부 능선에 해당하는 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이번 경제위기가 앞으로 3년 계속될 수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나온 김 목사 발언은 점점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집권세력의 자신감이 약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목사는 이어 "그러나 행여나 반목과 갈등을 일삼다가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우리 역사는 다시 한번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2008년은 아슬아슬하게도 위기를 극복하여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이래 미처 자리를 잡기도 전에 총선을 치르게 되고 촛불 시위가 일어나게 되었고 연이어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었다"며 "그런 중에서나마 이만큼이나마 자리를 지켜 온 것이 하늘의 도움이요, 모두들 한 걸음 물러서서 자제하며 판을 깨지 않았던 미덕의 열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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