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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국가안보 대신 친구 택해"

제2 롯데월드 허용 보도에 李대통령 맹비난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키로 했다는 <동아일보> 등의 보도와 관련, 민주당이 "공군참모총장까지 경질되며 저항해 온 국방부가 결국 청와대를 등에 업은 재벌에 백기투항한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며 "지난 14년간 어렵사리 지켜온 '재벌을 위해 국민과 안보를 희생하지 않는다'는 당연한 원칙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활주로 각도를 변경하면 반대편 그 송파, 성남지역 수십만 국민이 고도제한이 강화되거나 신규편입되는 피해를 입는다"며 "재벌기업 총수의 꿈 하나 때문에 국가안보와 수십만 국민들이 건축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대통령은 국가안보 대신 친구를 선택했고, 국민을 재벌기업에 희생제물로 바쳤다"며 이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롯데 총괄사장 장모씨가 이 대통령과 고려대 경영학과 61학번 동기동창으로 막역한 사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

그는 "우리는 이 사건을 친구게이트이자 정경유착, 그리고 수십만 국민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약탈특혜로 규정한다"며 "일개 재벌을 위해 수십만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제2롯데월드를 강행하면 심각한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을 경고한다"며 제2롯데건설 허용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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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3 11
    푸하하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
    김정일 아가리에 원자탄 퍼준 등신들이 국가안보?

  • 14 12
    이상한 궁물집단

    軍이란 집단도 참 이상하다
    노가리때는 몇년을 극렬저항하다가...MB정권들어서 1년도 안돼 한 입에 톡털어 넣어주니 이를 우찌 이해해야하나...軍에도 친일세력들이 점령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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