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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보수진영 "조용기, 지옥불에 떨어질 것"

조용기 목사의 배신(?)에 공황상태, '색깔 공세' 펴기까지

보수 개신교계 대부로 그동안 보수진영의 반북집회 등을 적극 지원해온 조용기 순복음교회 목사가 이명박 정부에 대해 강경 대북정책의 전면 전환을 촉구하고 나서자, 극보수 진영이 완전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조용기 목사에 대해서마저 '색깔공세'를 펴는가 하면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라고 극언을 서슴치 않는 등 패닉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용기, 지옥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21일 조갑제 닷컴의 톱 기사는 ID '강철군화'의 "조용기씨, 지옥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였다.

'강철군화'는 20일 밤 올린 글에서 조용기 목사 등이 발표할 예정인 성명을 거론한 뒤, "기가 막히다"며 "한 마디로 이명박 정부를 향해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김대중-노무현 시절의 대북유화정책으로 돌아가라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조 목사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대북삐라 살포 중단 요구에 대해서도 "웃기는 얘기"라며 "‘비방’이란 ‘남을 비웃고 헐뜯어서 말함’이라는 뜻이다.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거나, 인민들이 굶어죽는데 김정일은 호의호식하고 있다거나, 김정일의 처첩이 몇 명이라는 것은 ‘진실’이지 ‘비방’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북한 지하교회 신자의 (비참한) 삶을, 평양에 가서 노동당의 앞잡이인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로부터 칙사 대접을 받으면서, 가짜 교회인 봉수교회에서 설교했던 조용기가 알기나 할까"라며 반문한 뒤, "억압받고 고통받는 자들 대신, 그들을 억압하고 고통을 주는 자, 적(敵)그리스도의 편을 드는 것이 기독인이 할 일인가"라고 조 목사를 맹비난했다.

그는 "나는 단언할 수 있다.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라는 순복음교회를 일군 조용기 목사나 교회단체의 임원직을 맡고 있는, 내일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자칭 기독인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 것이라고...."라며 "그들은 오늘 북한 지하교회의 신자들이 겪고 있는 것보다 훨씬 혹독한 형벌에 영원토록 시달릴 것이라고.... 김정일과 함께"라는 저주성 극언으로 글을 끝맺었다.

조갑제 닷컴 기자 "조용기씨, 최근 김정일정권 지원에 앞장서"

조갑제 닷컴의 김성욱 기자는 기사를 통해 조 목사의 '사상'까지 의심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 출범 초기 반핵-반김국민대회 등을 이끌었던 조용기씨는 최근 김정일 정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조 목사의 지난해 12월4일~5일간 평양에서의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식 참석을 문제 삼았다.

그는 <크리스챤투데이>의 당시 보도를 인용,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12월5일 회동에서 "조 목사가 북한을 찾아준 것은 우리 민족정신이 낳은 애국적인 일로, 조 목사의 애족적인 마음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조목사가 "조상이 같은 만큼 반목은 불필요하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날 조 목사가 평양 봉수교회에서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 관계자 등과 '조용기심장병원' 착공을 위한 남북연합예배를 가진 대목을 문제 삼으며, 당시 <국민일보>의 보도내용을 전했다. 당시 조 목사는 설교 첫머리에 "지구를 84바퀴이상 돌아도 다른 나라를 가면 이질감을 느끼는데 평양에 올 때는 고향에 찾아온 것 같았다"며 "옛날에는 보수꼴통이었지만 북쪽의 주민을 위해 기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익명의 한 북한전문가의 말을 빌어 "조목사는 '옛날에는 보수꼴통이었지만 북쪽의 주민을 위해 기도하게 됐다' 고백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국에서 북쪽 주민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은 조목사가 말한 보수꼴통들"이라며 "조목사의 부정확한 표현을 바로잡는다면, '옛날에는 보수꼴통이었지만 이제는 북쪽의 김정일과 조선로동당원의 안녕과 영광을 위해 기도하게 됐다'가 옳아 보인다"며 조 목사를 맹비난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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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3 9
    역성정우

    순복음교회 신자들이 지옥가기 위한다고
    사탄은 달콤한 목소리로 향락을 약속하면서 지옥으로 인도하죠...
    하늘높이 떠받들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지옥불이라니..지옥불에 발딛고 서 있는 사람들이 외치는 꼬락서니가 딱하구만..그동안 눈멀었던 당신들이 먼저 지옥불을 예약한 것 같은데..
    그럼 순복음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있는 수많은 신자들은 지옥불로 가기 위해 모였단 말인가?? 순복음교회가 지옥에 가기 위한 출입구라고....뻥이요

  • 7 9
    111

    지옥불은
    국가신용등급이 어느것이 먼저내려 가는가...
    피치가 말한 11월10일 외환보유액줄면 낮춘다는 말과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한 남북악화...

  • 9 12
    김영수

    지금이 지옥불이다
    서민의 삶이 너희 개독교 먹사들이 말하는 지옥불의 상황인데 너흰 모르냐 아니 모른척 하는 거니 김정일보다 너희가 먼저 가리라 지옥불 할렐루야 아멘

  • 16 11
    남산

    코미디다
    하하하하 정말 코미디다..

  • 23 10
    지나가다

    핵꼴통들끼리 개싸움이구만 ㅋㅋㅋ
    핵꼴통들아!! 까스통 부대 집합 안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10
    고양이

    흠...
    사탄들의 분열...성경에도 나오는 말씀...!

  • 12 12
    EE

    혹시 둘 다
    풍양조씨 아니냐?

  • 10 24
    개골

    나는 기쁨조 불에 떨어질거여
    광신도와 좌빨들이
    나를 기쁨조 옆 정일한테 보내줄거지?

  • 33 14
    병신들

    병신들끼리 G랄하고 자빠졌네.
    조용기나 조갑제나 똑같은 두 넘이서 개G랄, 아니 쥐G랄을 해라.
    그래 니들끼리 싸워서 파멸하고 두 넘 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 30 17
    허허허

    조용기가 천국가리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지옥가는 이유가 갑자기 북한에 유화적이기 때문이라고는 생각 안한다.

  • 29 12
    잘했어

    매일 똑같은 반복된 일상이 지겨웠을거야
    사업에 성공해 돈도 많이 벌었겠다.
    이제 슬슬 자신의 명예를 위해 남은 여생을 쏟아부을때가 된것이라 판단했겟지.
    목사생활도 지겨웠을거야.
    없는 하나님을 계속 만들어내야하니 그것도 고역이라.
    좀 더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찾다가 발견한것.
    제일 좋은테마가 남북통일이고..... 자신도 정주영처럼 역사에 남을만한 시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을거야.
    그러다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미국으로 날아가면 될테니... 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한번씩 찔러보는것.. 나쁘지않아.

  • 19 14

    그놈 대가리 한번 시원하게 까졌네.
    흠흠

  • 32 9
    걱정마! 안변해

    목사들이 뭔 보고를 받은 모양이구먼
    저런 꼴통놈들은 절대 개조가 안되는법인데...누군가 뭔 정보를 좀 준 모양이다

  • 15 13
    청소차

    서서히 걸러내서 한방에 끝내자.
    매국 보수 꼴통들은 조갑제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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