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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3부리그 팀에 패배 탈락 '망신살'

코파델레이 32강전서 레알 유니온에 '원정다득점'에 밀려 탈락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3부리그팀인 레알 유니온에게 발목을 잡혀 스페인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32강전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울 곤잘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유니온에게 4-3 승리를 거뒀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종합전적 1승1패에 골득실에서도 6-6 동률을 이뤘으나 이날 원정팀 레알 유니온이 3골을 성공시킨데 반해 반해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원정 1차전에서 2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쳐 '원정 다득점팀 우선' 원칙에서 뒤지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데 실패한데 이어 호비뉴 마저 팀을 떠난 반면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새 시즌을 맞아 시즌 초반 공수 밸런스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연일 고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3부리그 팀인 레알 유니온에게도 3골이나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로 중요한 타이틀 가운데 하나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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