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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지원삭감? 정부 하는 일마다 답답"

네티즌 "건설업체 배불려주고 연예인들 올림픽 유람 지원하면서"

정부가 예산 절감을 이유로 내년도 반크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한 데 대해 네티즌들이 격노하며 자체적으로 반크 활동기금을 모으기 위한 모금 청원운동에 돌입하는 등 정부에 대한 반발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ID '함께 걸음'은 21일 다음 아고라에 '2009년 예산 전액 삭감당한 반크를 살립시다'라는 구호 아래 모금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청원자는 "반크는 현재 동해 표기, 독도 알리기등등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부는 2009년 예산을 전액삭감했습니다"라며 "결국 국민의 호주머니 성금을 모아서 한국알리기를 하라는 정부의 의도는 이 땅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의지마저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반크를 지켜주고 후원합시다"라며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의 것을 포기한다면 미래의 후손에게 우리가 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반크! 지켜냅시다"라며 반크돕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500명을 목표로 시작된 청원은 오후 1시40분 현재 1천121명을 기록, 목표를 곧바로 달성한 뒤 빠르게 청원자가 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앞다퉈 청원에 동참하며 정부를 비난하는 수백개 댓글들을 붙이고 있다.

ID '오르미'는 "한숨... 이런 곳엔 지원 끊고 건설업체 배불려주고 연예인들 올림픽 유람하는데 지원..."이라고 탄식했고, ID 'anabell'도 "어이쿠 연예인한테는 2억 통 크게 쏘고 이건 뭐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못함??"이라고 비난했다.

ID '재우님'은 "하여튼 지가 못하는 일을 국민이 해주면 감사해야지 남이 뭐 잘하는 꼴을 못 봐!"라고 정부를 질타했고, ID '몽블랑'도 "역사의 바른인식을 이 정권에선 기대하기가 점점 힘들거 같습니다..서명합니다"라고 탄식했다.

ID '김인수'는 "정말 분하고 착잡합니다. 내가 내는 세금을 국가를 위해 쓰지 못한다는 게..."라며 개탄했고, ID '모르겠어요' 역시 "후...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정부가 하는 일마다 답답하네요"라고 탄식했다.

ID '박종훈'은 "정신이 있는 정부인지, 원..차라리 이런 곳에 모금운동합시다..달러모으기, 금모으기 말고..내참 어이가 없어"라며 정부를 힐난했고, ID '가을나리' 역시 " 국민으로서....정부의 처사에 정말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낍니다"라고 분개했다.

ID 'maxim'은 "반크에 기부라도 해야겠네요..단 돈 만원이라도..국가에 도움이 된다면요"라며 동참 의지를 밝혔고, ID '브이'는 "정치인들 월급 전액환수해서 이쪽으로 돌립시다"라며 여권을 질타했다.

정부가 올해 반크에 지원해줬던 3천만원을 아끼려다가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초래하면서 비난을 자초한 상황이어서,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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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4 13
    지나가다

    뉴라이트 애들에게 질문???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뉴라이트 애들은 대답해봐라.

  • 12 10
    쥐라이트

    쥐빠 쥐라이트 애들인데 뭘 ^^
    쥐라이트 애들이 하는 일이니 당근 빠다쥐 ㅎㅎㅎ
    서민 잡아먹고, 강부자와 떳따방 애들만 살려주는 쥐라이트 인데 ㅎㅎㅎ

  • 12 7
    도시락폭탄

    정부는 정부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가야한다.
    어차피 조선총독부 총통 스키야마 야키히로가 하는 일이야 국민들을 외넘들에게 팔아 처먹을려는 짓이니.

  • 23 12
    역시

    일본에서 현정부를 괜히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왜넘들이 정권을 장악하니 조국 일본에 불온행동을 하는것을 일본이 뭐라기 전에 알아서 차단해주니 얼마나 좋겠어요?
    조만간 국보법으로 몰고갈지도..

  • 29 9
    asdf

    그래야 일본한테
    잘 보이고 경제지원 받는다.현정부의 대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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