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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주위에 '체포 병력' 집중배치

민주노총, 경찰 진입 저지 위해 비상체제 돌입

법원이 23일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총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경찰이 체포전담반을 구성, 이들에 대한 체포에 나서자 민주노총에 초비상이 걸렸다.

법원의 영장 발부후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는 경찰버스와 경찰병력 및 사복체포조 수십명이 집중배치돼, 유사시 민주노총 내부로 병력이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에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사복체포조 및 경찰 진입 저지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여는 한편 저녁 7시 민주노총 건물 1층 회의실에서 공안탄압규탄 기자회견을 긴급 개최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도 당초 이날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서비스연맹 주관으로 진행하려던 촛불 문화제를 경찰 진입 저지를 위해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민주노총 간부 37명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이 중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이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윤해모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모두 9명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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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7 25
    도룡뇽

    탈출용 땅굴을 파라
    누가 파논 땅굴과 연결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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