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盧와 관련자 전원, 검찰에 고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으로 24일 검찰 고발
뉴라이트는 이날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대통령기록물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으며, 국가는 대통령기록물을 이 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리하여야 한다"며 "하지만 총 825만여건의 대통령기록물 중 약 455만여건이 근거 법률에 의거 제대로 이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봉하마을의 시스템을 (주)디네드라는 민간회사가 몇 달간 유지 보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몇 달간 모든 대통령기록물이 민간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뉴라이트는 "인터넷 시스템상 보안만 잘 하면 얼마든지 봉하마을에서 열람할 수 있음에도 대통령기록물을 반출한 것은 누가 보기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어야 정상이라 생각한다. 본인 임기 당시 만든 법을 스스로 지키지 않으려는 특권의식이라면 없어져야 한다'며 노 전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뉴라이트는 결론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에 인간적으로 따랐던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지금이라도 사과의 뜻을 표명하고 국가기록원에 협조하면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은 철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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