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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MB, 국민 섬기겠다고 사과하고선 표변"

"중립성 상실한 어청수 경찰청장 물러나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2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대국민 사과후 "그야말로 표변을 했다고 할 정도로, 국민들을 상대로 강경진압에 나섰다"라며 질타했다.

박 이사는 이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협상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주 굉장히 거대한 민심이 돼서 비판에 나서지 않았나. 그래서 그걸 보고 대통령이나 여당이나 모든 정치인들이 그걸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정말 국민들을 섬기겠다고 이렇게 대통령이 나서서 두 번이나 사과하고 다짐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폭력시위 논란과 관련해서도 "물론 일부시위대가 과격한 부분이 있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청와대로 진격하자는 것조차도 부적절했다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 평화롭게 진행돼왔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 날 참여연대 안에 위치한 광우병대책회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너무 착잡하다"며 "과거 15년이 넘게끔 참여연대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화, 인간화를 이끌어온 대표적 시민 단체가 되지 않았나? 그런데 그 사무실이 이렇게 압수수색 당한 것은 사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해선 "저는 이분은 물러나셔야 되는 것 같다"며 "경찰청이 일선 경찰서 정보과에 내려 보내서 친정부 세력을 복원해라, 예컨대 이런 것들은 경찰의 중립을 결정적으로 해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경질을 요구했다. 그는 "다시 말씀드리면, 경찰청이 그런 국민들을 위해서, 또는 폭력적인 집회에 대응한다고 하는 중립적인 태도가 아니라, 청와대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버린 것이지 않느냐"며 거듭 어 청장을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8 9
    111

    노무현은 국민을 섬기겟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5년내내 국민을 주인으로 모셨다.
    노무현은 5년내 머슴이었다.
    싫은소리 한집단은 지난5년간 딴나라당과 조중동 무리들

  • 20 9
    서울시민

    청창은 그럼 안됩니다
    책임자의 위치가 얼마나 무겁습니까.
    신중하게 접근해야하고 언행을 조심해야하는게 어디서나 마찬가지인데
    민중의 지팡이더러 내 편 네 편 갈라서라 하는게 옳은 일이 아닙니다.
    최소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회사에서도 책임자는 중요한 사안에선 옷을 벗어야 합니다.
    시민들 밞고 두들겨 팬 것보고 안놀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작금의 사태에 대한 총책임을 어청수청장에게 묻고
    사표를 받아 상하고 놀란 국민들 마음을 위로하고 대국민단합 시켜야 합니다.
    경찰의 존재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은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경찰 조직의 책임자는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설사 중립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드러내 놓고 편가르기해서
    대통령과 국민 사이를 분열시키면 안됩니다.

  • 23 9
    트리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정권만 생각하지 말고 대중을 생각하라.
    국민이 원하는 수입쇠고기 재협상을 하지 않고, 국민에게 선전포고한 것은 정부인데 적반하장으로
    검찰, 경찰, 감사원, 공무원과 뉴라이트 등 관변단체를 동원하여 폭행과 억압적 공안정국, 표적수사와
    과격진압으로 과격시위를 유도하고, 언론장악 시도, 관변언론 동원 등으로 국민호도, 국민탄압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였다.
    딴나라당은 말도 되지 않는 반미, 좌경 집단 배후론으로 국민을 이간시키고 있다.

  • 10 32
    이매가

    널 김정일 손에 퍼줄거다
    원순아, 니가 그리던 지상천국에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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